테이블링 -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 롯데호텔제주

제주에선 애플망고빙수 많이 먹어줘야해서 이번엔 롯데호텔에 애플망빙을 먹으러갔다. 야외뷰는 좋지만 너무 덥고 빙수 나오는 대기시간도 은근 꽤 되서 실내에서 먹는것을 추천! 애플망고를 정육면체로 큼지막하게 잘라서 빙수에 올려놓으니 망고 자체는 씹는 맛도 훨씬 강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그치만 같은 가격대비 하야트랑 비교하면 애플망고를 뺀 빙수 자체는 토핑이라든지 안에 구성이 좀 아쉬웠다. 어디까지나 비교를 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거지 맛은 있긴함.

패키지에 포함된 로망빙수. 망고빙수인데, 포장이 된다 해서 수영장에서 먹으려고 포장을 했더니 모양이 좀 숭해졌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이게 물경...6만원짜리...... 망고따로 얼음따로 팥따로 다 따로 나오는 빙수인 듯한데. 저 망고를 얇게 저며 꽃처럼 해 놓은 것이 정말 예쁘다.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썰림. 망고다이스 망고퓨레 팥을 얼음과 적당히 섞어 먹는데 맛있긴 맛있었다. 물론 사먹을 경우 저 가격이 적정한가...는 생각해볼 문제겠다🤔

썩 다양한 와인/위스키/스피릿들을 취급하고 있진 않아요. 다들 조금은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12시까지 영업하는 부분도 실망하셨지만, 저는 감사(?)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그니춰 메뉴 한라티니는 멋쟁이 음료네요. 돔으로 훈연향을 씌워서 나와요. 한국의 디저트를 맛보여즈기위해 망고빙수도 시켰어욬 너무나 멋쟁이망빙이엿습니다.

롯데호텔 조식은 세군데 중 한군데서 골라서 먹을 수 있군요! 페닌슐라애선 양식 위주(한식,중식도 있어요)의 뷔페, 모모야마에선 일식 세미뷔페, 무궁화에선 한식 단품. 첫날은 우선 가장 무난해보이는 패닌슐라에서 먹었어요. 정말 무난(하기만)합니다. 롯데야??? 여기보다 낮은 등급의 호텔도 이거보다 괜찮은 조식뷔페를 운영하는데가 많지 않니??? 메인 뷔페라기보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주는 간단뷔페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비치되어있지 않아요. (스텝께 문의드리면 가져다주시긴합니다) 그래도 오믈렛스테이션, 즉석 국수 등 있을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