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그룸

한국식 펍을 지향하는것 같은 가게. 좌석이 몇 개 없어서 운영면에서 조금 걱정이..ㅋㅋㅋ손님의 쓸데없는 걱정이겠지만..! 오픈키친이고, 맥주가 특이한게 많다. 노홍철맥주..?(처음봄)도 있었고 대동강맥주도 팔았음! 9000원 이라는 가격 압박때문에 대동강 맥주는 보류했지만 다시 가면 꼭 먹어볼 예정. 본인은 코젤다크시나몬이랑 생맥 시킴. 사진의 고기팬은 고기 몇 개 주워먹고 찍은것. 밀푀유나베도 시켰는데 쯔유맛이 많이 났지만 깔끔했다. 칼국수면 같은걸 좀 더 넣어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음. 고기팬의 삼겹살은 정말 잘 구워져서 나왔고, 마늘도 잘 조리가 되어있었다. 비빔국수도 면발이 쫄깃하고 양념도 달짝지근 정말 맛있었음. 막 엄청난 기술의 띠용! 하는 맛이라기보단 기본적으로 음식에 감각이 있으신것 같았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서비스가 정말 좋았다. 음료수 두 개를 주셨는데 별로 먹고 싶지 않아 그냥 두었는데, 식었으면 시원한 것으로 바꿔준다는 사소한 친절 같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음료수 안받아도 괜찮다고 하니까 비빔국수를 무료로 주시겠다던... 다시 방문하고 싶은 좋은 기억을 만들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