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가 기본적으로 좋음
직접 뽑는 면
단점
국수를 국물맛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익숙할 어디선가 먹어본 국물
평점
3.9/5.0
총평
국수는 무엇으로 먹는가. 국물의 맛인가. 면발의 맛인가.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대의 난제다.
이 집은 우리가 고민하는 국수 맛의 본질에 대해 더욱 고뇌하게 할 것이다.
입에 넣었을 때 가장 인상깊은 것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깨였다. 국수집가서 깨에 깊은 인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깨가 좋아서 식감이 살아났다.
깨의 놀라움 다음에 오는 느낌은 국수 면발의 쫄깃함이다. 매장에서 바로 뽑다 보니 뚝뚝 끊기는 것 없이 주우욱 올라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물의 익숙함이 입안에 느껴진다. 정말 어디서 많이 먹어본 국물. 물론 국물까지 직접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느껴진다만
아무튼 나는 국물 맛으로 국수를 먹는 사람이라 아쉽게 느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수는 맛있었다. 음....... 국수는 무엇으로 먹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