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수족관을 보유한 곳이었다. 목욕탕처럼 생긴 (수심이 꽤 깊은) 수족관은 크기가 제법 되는 방어들이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헤엄을 치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여기서 소라 + 해삼 + 전복 3만원 세트를 사와서 그 날 밤의 안주로 삼았는데 여기서 얻은 기운으로 제주도에서의 남은 일정을 잘 보낸 것 같은 느낌이다. 이곳은 바다의 에너지를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언뜻
제주 구좌읍 김녕리 해녀마을쉼터
그 날 잡은 회와 해산물을 회로 먹을 수 있는 곳. 요새는 한치철이라 한치회를 주문했는데 이런 바다 풍경을 보면서 먹는 회가 맛이 없을리가 있을까요. 쫀득쫀득한 식감의 한치회는 역시 육지서 먹는 것과는 다르다. 다른 식사 메뉴는 안되고 오직 회만 가능. 술도 들고와도되서 농협에서 제주혼디주를 구매. 제주뽕이 차오르기 딱 좋은 곳이다. 겨울 봄에는 제주 방어도 먹을 수 있다고하니 또 방문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