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수
코엑스에 이렇게 넓은 식당이 있었나요?? 미국 펍을 연상케 하는 스케일의 크기와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거 같았네요. 뜨거운 피자는 언제나 맛있고 특히 도우가 크리스피해서 튀긴건지 뭔지 궁금하네요. 파스타면 이름은 까먹었는데 쫄깃하고 라구는 장조림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맛은 그냥저냥ㅋㅋ
Luscious.K
#삼성동 #데블스도어 "이제는 동네 편안한 펍" 처음 데빌스도어가 오픈했을 때는 이런 대규모 펍이 없었고 신박한 메뉴들과 맥주들로 꽤나 젊은 층들에 인기를 독차지 했다. 꽤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준수하고 다양한 메뉴를 장착한 커다란 동네 호프집 같은 느낌이 든다. 가게에 연륜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가게는 시끌하고 음식은 대단하진 않아도 독득하며 안주로는 좋다. 특히 버크셔K 미트볼은 오돌돌 부서지는 고기의 식감이 아주 좋고 빵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더 좋다. 시그니쳐라는 칼라마리 튀김은 이탈리안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칼라마리 튀김이 아니라 얇게 썬 오징어를 튀긴거라 아주 맛있는 진미채 느낌도 난다 ㅎㅎ 양을 불리려 감튀와 함꼐 주시는 것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겠다. 아직도 건재한 쓱밤, 여러가지 맥주, 그리고 이제는 메뉴에서 사라진 데킬라샷을 바닥까지 탈탈 털어 마시면서 코엑스의 편안한 밤, 동네 술집에서의 밤이 지나간다.
먹이기록
브루노 마스 콘서트 가기 전 간단히 맥주 한 잔 🔥🔥🔥 (tmi지만 자랑하고 싶었읍니다.) 좌석 간격 널찍하니 여유롭게 초저녁 맥주 때리기 좋다. 안주도 맛있었음요
망고스틴반반
풍요 속의 빈곤 코엑스니까 맛이나 가성비를 기대하고 가기보다는 넓고 층고높고 예쁜 벽돌매장에 놀러가는 기분으로 가기로 해요.
사람 바글바글한 와중에도 데블스도어는 한적해서 좋았어요. 옛날에 양 옆에 악마 동상을 세워놓은 입구가 인상깊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연말에 더 잘어울리는 매장 분위기땜시 저는 또 갈거예요!
피자는 단맛이 강조된 단짠단짠, 치킨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짭짤했어요. 치킨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지리산 소세지 플레이트는 생각보다 많이 작아요. 소세지 두 줄 나오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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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가서 맥주 한두잔 하기 괜찮았다. 매장 큰데 이날은 좀 한적해서 덜 시끄러웠다.
고구마 프라이즈 넘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