쁜지
에소 류 1500-2000원
아아 2000원
가격도 좋고
공간도 조용하니 괜찮습니다.
뺚사
#안암카페투어_27 직접 로스팅한 커피가 이천원, 친절해서 기분 좋아지는 곳 쌍문역에 있던 카페가 성북구청 앞으로 이사 온 거더라구요. 아메리카노는 2000원, 라떼는 2900원으로 정말 저렴한데 사이즈도 엄청 크고 커피에서 쓴맛이 안났어요!! 뛰어난 맛까진 아니지만 가격 생각하면 이런 가성비가 존재할 수 있구나.. 싶어요. '작약'이라는 이름의 원두도 판매하는데 (6천원/100g) 과테말라 베이스의 블랜딩이고, 다크하고 묵직한, 고소한 원두라고 설명되어있었어요. 커피에서도 고소한 맛이 주로 느껴졌는데 살짝 스모키한 맛도 나서 산미가 있는 원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아닐 것 같아요. 음료가 양이 많아서 약간 묽게 느껴지는데 다시 메뉴판을 보니 진한 커피를 원하는 경우 샷추가(500원) 또는 사이즈 다운을 요청할 수 있다고 되어있어서 다양한 니즈를 두루 반영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했어요. 카페 이름을 보고 작약을 좋아하시는 여자 사장님이거나 쌍문동에서 매장을 옮겼다는 리뷰들을 보면서 나이 지긋한 아저씨 사장님 정도를 가볍게 상상하면서 카페에 들어섰는데, 너무 친절하신 젊은 남자 사장님이 계셔서 스스로의 편협한 사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곳이였어요. 카페 자체는 좀 딱딱한 느낌이긴 했지만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들어설 때부터 친절하게 인사해주시고 응대를 따뜻하게 잘해주셔서 기분 좋아지는 공간이였어요. 저렴한데, 친절하고, 공간도 쾌적하고, 커피도 가격대비 맛있고... 성북구청 바로 옆이라 이쪽 있으신 분들이 부러웠어요ㅎㅎ 저도 근처였다면 맨날 올 것 같아요!
도나
생각보다 괜찮은 커피맛에 저렴한 가격과 기본으로 포함된 베이크메뉴. 파이, 에그타르트 등을 선택하면 매장 안에서 먹든 테이크아웃이든 모두 제공이 된다. 게다가 콜드브루 원액을 서비스로 주신다. 너무나 혜자스러운데 커피맛도 이 근처에서 먹은 커피 중에 제일 괜찮은 듯 하다. 마일드하게 목넘김이 좋다. 단지 실내 인테리어가 약간 어중간한 느낌이 있어서 분위기가 훌륭하지는 않다^^;;;;; 그래도 오며가며 커피 테이크아웃 하기에는 너무 좋을 것 같다!
샌디
실내가 너무 어두워 사진 찍은게 없다... 맛이 정말 없다기보다 또 갈 이유를 못찾았다는게 맞는 평가인 듯... 성수동의 흔한 주택개조 카페를 그대로 옮겨왔다는 인상. 음료를 시키면 마카롱 하나가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마카롱에서도 크게 방문 이유를 못찾았다. 평이한 편.
눈하츠
천장과 문틈으로 콘크리트와 벽돌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요. 이런 인테리어 유행 언제 끝나지? 아무튼 마카롱과 커피가 주력 메뉴예요. 마카롱은 굉장히 두툼한 타입(뚱카롱이라고 하나요)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동네에 있으니 종종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