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녀
2021.08 방문
항상 케이크 맛집이라 생각했기에 그 외 메뉴는 별 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휘닝시에가 무척 먹고 싶어서 구움과자를 사겠노라 마음 먹고 방문.
사실 제대로 된 휘낭시에를 먹어본 적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일단 여기 휘낭시에가 찐으로 맛있다는 건 확실히 알겠음. 이래서 천상계 디저트라고 불리는 걸까..
고급진 풍미에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일단 버터 태움 정도가 매우 훌륭한 듯 하고, 쫀득한 무화과와 식감을 더해주는데 휘낭시에 특유의 쫀쫀한 맛을 즐기기에 딱이다.
블루치즈 휘낭시에는 딱 뜯는 순간부터 지인한 치즈의 향이 폴폴 풍김. 이 친구는 딱히 씹는 재미는 없지만, 그래서 부드럽게 녹는다. 겉은 바삭+쫀쫀, 속은 부드러움+촉촉.
완벽하다.. 이 쯤 되면 세 입이면 사라지는 휘낭시에가 그저 야속할 뿐.
마들렌은 일단 크기도 큼직하고 통통해서 합격!
레몬 마들렌이 베스트, 일단 겉부분 레몬 코팅이 지금까지 먹어봤던 것 중 가장 싱그러운 레몬 맛을 잘 살렸음. 절로 침이 고인다. 마들렌 사이사이에는 레몬필?이 씹히는 것도 묘미.
초코 마들렌, 초코칩이 박혀 있고 많이 달지 않아서 굿.
바닐라 마들렌, 보통은 그냥 바닐라빈 넣고 많이 만들던데, 바닐리의 바닐라 마들렌은 바닐라 크림까지 살포시 들어가 있음. 부드럽고 맛있다:)
당분간 무화과 휘낭시에랑 레몬 마들렌 덕분에 통장->텅장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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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방문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케이크 집, 찾아보니 카페거리에서 이전했다고 함.
평이 워낙 좋아서 많이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부담없는 건강한 맛의, 부드러운 케이크가 인상 깊었음.
처음 보는 케이크들로만 골라옴. 옥수수 케이크와 꼬소미(흑임자?같음).
콘 케이크는 처음 봐서 정말 궁금했는데, 마치 자극적이지 않은 통조림 스위트콘이 미미하게 떠오르는 맛.
옥수수의 달달한 맛을 최대로 끌어올린 부드러운 케이크였음. 위에 올려진 옥수수 토핑은 적당히 쫀득하며 중독성있는 식감. 무엇보다 크림이 살살 녹고 느끼함이 없어서 좋았음.
흑임자 케이크는 첫 입 먹고 흑임자 맛이 너무 강렬해서 좀 당황했는데, 신기하게도 이게 또 먹다보니 계속 들어간다. 점차 꼬소하고 달달한 크림 맛에 빠져들어 한 조각 꿀꺽하게 만듬. 위에 올려진 크럼블이 신의 한 수, 진짜 꼬소하고 바삭하고 맛있음.
곧 나올 신메뉴라며 초코쿠키도 서비스로 주심. 정말 진득한 초코 맛이 입에 가득 퍼지는 쿠키로 아주 달달달달 했다.
독특한 메뉴+시즌 메뉴로 보아, 진심으로 맛있는 케이크에 대해 많이 고심하시는 부분이 느껴졌음.
담에는 다른 케이크도 도전..! 특히 망고 케이크 아주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