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 모임으로 5명이서 방문. 일단 자리 자체가 좁아서 덩치 있으신 분들은 2명 같이 앉기가 힘드실수도... 저희는 여자 5명이었고 의자를 하나 놔주셨는데 통로도 좁아서 초큼 불편했습니다. 꼬치는 2인분 부터지만 맛은 1인분씩 시킬수 있어서 좋았어요. 뱅글뱅글 돌아가는 양꼬치들~ 불이 넘 쎄서 불쇼하는줄. 기본적인 양꼬치 가게고 손님도 제법 많은편. 지삼선도 시켰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영이
마곡나루를 서울 살면서 처음 와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식점도 많고 분위기 괜찮은 곳들도 있는 것 같네요. 이 집은 식당들 모여있는 그 거리 1층에 위치한 곳인데 거리 쪽으로 오픈된 느낌이라 살짝 야장 같기도 하고 봄, 가을에 바깥 쪽에 앉아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클래식하게 양꼬치랑 꿔바로우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양꼬치는 한 덩이덩이가 작지 않고 기름기를 잘 머금고 있어 육즙도 잘 느껴지고 풍미가 좋더라구요.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니 씹는 맛도 좋았어요. 꿔바로우는 쫀득쫀득한 식감이랑 적당히 시큼한 느낌의 소스 맛이 기억에 남았어요. 살짝 얇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았지만 맛있었어요. 많은 메뉴는 못 먹어봤지만 다른 메뉴들도 왠지 평균 이상은 할 것 같은 느낌. 뭔가 회식도 많이 할 것 같은 가게 느낌인데 호불호 없이 괜찮은 집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