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산갈래 닭갈비

닭갈비 주문하면 별도의 장소에서 따로 볶아서 제공해줍니다 특이하게 볶음밥에 계란을 넣어서 닭을 알부터 성계까지 알뜰하게 챙겨먹을 수 있었어요 맛있는 양념의 닭갈비에요 간장맛이 좀 나는 듯 하고 끝에 살짝 쓰읍 거릴 만큼의 매움 신라면 수준으로 먹을 수 있으면 무난하게 먹을만 합니다 유명 닭갈비 본점으로 기대에는 좀 덜 미치지만 한 번쯤 경주온김에 먹어볼만은 해요 양도 넉넉하고, 인분 보다 살짝 부족한 주문도 매장 상황에 따라 받아주시는 듯

닭갈비 1인 12,500 * 2 쫄면사리 2,500 볶음밥 2,500 치즈 3,500 일요일 점심... 황리단길의 미친 주차난 속 자리를 잡고 소옥의 웨이팅에 도전해봤는데요... 3시간쯤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운명이 아닌가보다~~ 하고 복작복작한 황리단길을 벗어나 방문한 곳이에요. 12시20분쯤 방문했을때 웨이팅은 없었고, 30분쯤부터는 여기마저 대기가 ... 생겼어요. 닭갈비는 주방에서 다 볶아서 가져다 주셔서 사리는 미리 말씀드려야 추가가 가능하고, 자리에서 튀거나 하는 일은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닭갈비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닭갈비 맛이에요. 특별한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빠지는 점이 있지도 않아요. 볶음밥은 조금 특별했는데, 자리에서 계란을 스크램블 느낌으로 볶아주고, 치즈를 볶음밥 가운데 넣고 덮어 익혀주셔요. 보는 재미도 조금 있었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경주에서 매번 30분~1시간씩 대기를 하며 식사하다 예약하고 방문했던 곳 외에 처음으로 대기없이 식사해서 평이 조금 더 후할 수 있어요.

경주에서 살 때 너무 좋아했던 산갈래 20살의 입맛으로서는 정말 맛있다 생각했는데 다시 온 후에 먹어보니 생각보다 더 자극적이었고 단맛도 더 많이 느껴지고 꽤나 자극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네요 어렸을 때 먹었을 때는 더 자극적인 맛을 좋아했었나봐요 달달하면서 아주 짭쪼롬! 그래서 자극적임 그 자체라서 먹고 난 다음에 속이 편안하거나 하지는 않아서 이제는 좋아하는 맛이 아니게 될거만 같은.. (나이가 들었나봐요) 그래도 물김치 맛있구 여전히 현지인들의 맛집인듯 합니다 애플하우스 처럼 추억으로 미화되는 추억속의 맛집이에요

매콤닭갈비 2인분 + 볶음밥(치즈추가) 먹었어요! 조리 돼서 나와서 좋았어요! 사장님, 직원분들 다 친절! 맛은 카레맛이 좀 강한 편이었어요. 매콤맛으로 시켰더니 맵찔이인 제가 후하후하 하면서 먹을 정도..? 닭고기가 크고 양이 많아서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경주 시민이 추천하는 경주 맛집이라고 해서 가본 곳입니다. 시민이 가는 맛집스럽게 관광지와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에요. 사실 닭갈비 맛 자체는 그렇게 특별하진 않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에요. 매콤한 소스는 닭갈비와 잘 어울리고,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네요 ㅎㅎ 여기에 쫄면사리까지 추가하면 그것은 인생의 진리+_+ 둘이서 가서 볶음밥까지 먹기에는 무리였어요ㅠㅠ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곳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