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내려앉은 와인바 라는 느낌… 실제로 방문했을 때 손님 층도 약간 연세가 있으시다는 생각을… 처음 들어갔을 때 조금 후회했는데 의외로 안주류 괜찮았고 뇨끼 맛있었고요, 와인 가격도 괜찮았네요.
을지로쌍칼
해산물빠에야, 바지락스튜, 상그리아를 시켰다.
빠에야는 주문할 때 별 기대를 안 했는데(내가 생각하는 빠에야 2인분 한 팬 적정가보다 낮았음) 막상 나와보니 맛이 괜찮았고 대신 양은 1.3인분 정도로 작은 팬을 쓰는 것이었다.
바지락스튜는 버터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아니 거의 버터맛밖에 안 나서 당연한 결과로 맛있고 느끼했다. 하지만 어쨌든 수프가 아니라 스튜니까 채소든 뭐든 건더기가 좀 더 들어가야 하는 것 같은데...
상그리아는 와인에 오렌지환타 탄 맛인데 걍 기분 내려고 주문한것 치고는 나쁘지 않음
장희
메뉴들 가성비 좋고 분위기도 편하면서 친절하다. 와인은 한잔 오천원부터인데 제일 싼 와인도 맛있었다. 시킨 메뉴들이 맛이 없을수가 없는 메뉴들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빵도둑이라 빵을 추가 안 할 수가 없었다. 카프레제는 같이나오는 가지가 맛있어서 좋았다. 하몽은 가게에 큰 하몽 다리가 있어서 그걸 썰어서 사용한다. 몇가지 메뉴는 이렇게 싸게팔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싸다. 늦은 시간까지 하는 것도 장점
건대역오번출구
저렴하고 나쁘지 않은 스패니쉬 와인펍 전체적인 수준이 높은건 아니지만 그만큼 편한 느낌으로 방문해서 즐길 수 있다 하몽이 인상적임 분위기도 좋은 편이지만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어(깜짝!) 약간 씨끄러운 편 대학로에 이런 공간이 생겼다는건 환영 할만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