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iccio
올해는 예약받는 케이크 종류도 많고, 캐치테이블로 본격 예약을 받아서 그런가 만듦새가 생각보다 더 실망이었는데 그래도 기본기가 있는 가게라 부드러운 제노와즈, 가벼운 생크림은 맛있었다. 예전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만 예약받던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올해 아주 비싸던 부쉬 드 노엘 예약도 마감되고 할 정도로 고정팬들은 꾸준히 많은 듯.
딸기 생크림 케이크 : 54,000원
라물장
연말 열량과다를 막기 위해 생일 케이크는 홀케이크 대신 재인 쁘띠갸또로!
♤ 루돌프 해치 (14,000₩)
♤ 배 샤를로뜨 (13,000₩)
해치는 밤이 들어가서 맛있는 비비빅 느낌이다. 아예 비비빅처럼 얼 정도로 차갑게 먹는 게 더 맛있는 듯.
배 샤를로뜨가 산뜻하고 새콤해서 맛있다. 추천
Brad Pitt
제주 해치는 녹차 감귤의 맛. 크림이 전체적으로 감싸줌. 디저트 치곤 그렇게 달진 않다. 술이랑 먹기 좋음.
밑에 튀일이 있어서 식감에 변화를 줬다.
나무는 겉의 초콜릿과 초콜릿 크림 안에, 솔티 카라멜이 있다. 모양은 진짜 나무 밑동을 잘라 놓은 것처럼 이쁘나, 초콜릿 맛만 괜찮고 나머지는 아쉽다.
헤네시 XO의 맛은 좋았지만 디저트랑 마시는 것보단 단독으로 마시는게 좋을듯. 꼬냑은 늘 맛있어.
위스키 콜린스 맛은 쏘쏘.
밀크폼
무화과 디저트 사냥꾼 무화과케이크만 먹다보니
된장과 시소가 들어간 무화과 케이크가 알고리즘떠서
뇌에 물음표 이천개 박혀서 포장해왔어요
므화과가 큼직하게 썰려있어서 젤 맘에들었고
진짜 신기하게 다 잘어울리는데 디저트보다 뭔가 음식을 먹고있다 이런 맛이었음
오마카세먹다 나오는 식사느낌..? 근데 달달해서 디저트 같기도하고 오묘함
위에 시소얹어진 크림은 살짝 마쉬멜로같이 식감도 신기했고
된장이 좀만 더 진했으면 안어울렸을텐데 깨랑 섞여서 그런지 고소하면서 묵직한 가을의 맛이남
capriccio
오랜만에 하바구 때문에 재방문해봤다. 개별디저트 픽업예약이 되서 구매는 편해졌고, 생산량이 꽤 되는지 현장구매도 전보다 늦게까지 가능한 듯.
새로운 재료조합이 궁금하긴 했는데 이치지쿠(시소 글래이즈, 피스타치오 다쿠와즈, 타마미소 가나슈, 자색, 청 무화과)는 생각보다 미소가 너무 강해서 다른 재료와 발란스가 아쉽고,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무화과 타르트(무화과, 무화과 잎 크림, 카시스 무화과잼)는 하바구 무화과가 궁금했으나 카시스 잼이 너무 진하다. 생 무화과 매력을 느끼기엔 좋은 조합이 아닌 것 같다. 자스민(자스민무스, 밤 가나슈, 마차 아몬드 크림)은 말차가 강해서 자스민이 미미하게 느껴진다. 예전엔 여러 조합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좋았던 느낌인데 요즘엔 그런 섬세함이 좀 떨어진 듯 하여 많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