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아우프글렛에 비해서 손님이 없어서 조용했습니다.
머핀 전문점인데 여러 종류의 머핀이 있습니다.
저는 블루베리머핀을 먹었는데,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머핀들을 보면 다들 비주얼적으로도 예뻐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음료는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최근 몇년 동안 마셔본 카푸치노 중에서 퀄리티가 제일 좋았습니다. 카푸치노 만드는 시간이 좀 걸린 편이었는데, 사장님의 장인정신이 느껴졌어요.
실내 인테리어는 따뜻한 느낌이어서 옆가게인 아우프글렛과 여러모로 좀 비교가 되네요. 조용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머핀 먹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Ray
- 이런 머핀이라면 어느새 좋아하게 될 지도 약속 장소에 너무 일찍 도착해 근처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 밖에서 보는 가게 느낌이 아늑해서 들어가봤어요! 머핀은 총 8가지 맛이 준비돼 있었는데 제일 먹어보고 싶은 맛들은 이미 품절ㅠㅠ 고민하다 꿀호박 머핀(4300)이랑 가나슈 머핀(4300)을 골랐는데요. 맛에 대해 물어보면 잘 설명해주셔서 참고하여 골랐습니다ㅎㅎ 꿀호박 머핀은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다고는 하나 거의 호박 맛이라 할매 입맛이 선호하는 맛일 거 같아요. 제 입맛엔 크림치즈 맛이 좀 더 강했으면 싶었어요. 가나슈 머핀은 건강한 맛의 꿀호박과는 완전 반대로 찐득한 초코 맛! 초코가 진하다 못해 목에 엉기는 듯 강렬한 맛이라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ㅋㅋㅋ 사실 각각의 맛들이 제 입맛에 살짝 빗나갔을 뿐 고급스러운 데다가, 촉촉한 빵과도 잘 어우러져 머핀은 별로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새로운 머핀 세계가 열린 느낌이었어요ㅋㅋ 다시 이 근처에 갈 일이 생긴다면 품절이었던 말차 머핀과 얼그레이&화이트초코 머핀으로 재도전해보고 싶네요! 게다가 포장 박스가 예쁘면서도 머핀을 제대로 고정해줘서 망가질 걱정 없고요.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