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녀
군포역 근처 중식당.
이 동네 친구가 데려간 맛집이라 믿고 갔음.
주차 자리도 꽤 있고(허나 주말 점심 시간대 차가 북적여 주차난) 역에서도 접근성이 매우 좋음.
볶음밥, 간짜장, 짬뽕, 탕수육 주문.
감사하게도 콜라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
볶음밥, 불맛도 나고 밥이 아주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맛있었음. 짜장소스 살짝 달았지만 맛이 진해서, 볶음밥이랑 비벼먹으니 찰떡! 배가 고팠어서 그런가 더 맛있더라.
친구가 간짜장 맛있다고 먹어보라 했는데, 진짜 짜장 소스 진하고 맛있었음.
반대로 짬뽕 맛도 너무 진해서 국물에서 살짝 매캐한 답답함이 느껴졌달까. 짬뽕보다는 짜장, 볶음밥 추천.
탕수육은 소스가 독특하다. 과일 통조림이나 파인애플 정도 넣는 소스는 봤어도 블루베리를 주로 한 탕수육 소스는 처음 보는 듯. 생각보다 이상함은 없고 단맛도 적당하니 맛있었음. 호불호는 갈릴 듯. 탕수육 고기 실하고 쫀득하니 괜찮음.
서비스 괜찮았고, 회전율 좋음.
가성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