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들의 호들갑에 비해... 요런 찌인한 올린 크림 커피는 요새 꽤 흔하지 않아 싶네요... 지하철 소리도 계속 아고 자리가 편한 편은 아니지만 와파도 됩니다. 콘센트는 안보이는듯.
해중
점심시간 웨이팅이 너무 심해요.
미오
낡은 을지로 지하상가를 지나가다가 ‘여기 드디어 이런 카페도 생기는구나?’ 싶었는데 그땐 문을 닫아서 못 갔다가 궁금해 근처 밥 먹으러 갔다가 들렸습니다.
일단 이름 때문에 갸웃하며 들어갔는데, 스페셜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다는 컨셉. 시킨 아메리카노가 3000원이었는데 ... 제겐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잡맛 없고 깔끔하고 원두 상태도 상당히 좋았음. 산미는 강하지 않은데, 바로 위 전광수와 리브레 중간 정도의 밸런스랄까요.
주말은 전혀 안 하시고 평일도 6시까지만 운영. 젊은 부부로 추정되는 분들이 미니멀리즘 컨셉으로 하시는 듯 하네요.
- 락희옥이 성공해 나간 자리, 젊은 가게가 부쩍 들어서네요. 독특한 분위기의 바리스타 분이 멀리서도 보이는 또다른 카페도 하나 생겼고. 그래도 전철 다니는 소리 들으며 마시는 이 공간의 커피도 나쁘지 않습니다. 을지로 힙과는 또다른 오피스 상권의 빈 공간 같은.
- 혼밥 명소 타마고 바로 옆옆입니다. https://polle.com/p/3v5BNO 을지로 위워크 나가는 쪽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