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하니 앤 손스

역시 아무래도 이곳은 아이스티보다 밀크티를 택하는게 성공적입니다 ㅋㅋㅋ 동행인이 스콘을 먹고 싶어해서 골랐는데 괜찮네요. 같이 주시는 잼이 아주 상큼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플레인보다 파리 스콘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382810년만의 방문인데 와 밀크티 역시 여기만한 곳이 없어요. 당도도, 향도 넘 절묘해요. 진심 2분만에 다 마신듯. 카공하기도 좋고 사장님이 중간에 시음용 티도 주시는데 셀렉하시는게 너무 좋아요. 시음하고 맛있어서 산 티백도 몇통이나 되는지 ㅎㅎ 저는 가향차를 좋아해서 발렌타인, 파리 밀크티를 제일 좋아합니다.

뉴욕밀크티와 밀키우롱밀크티 마셨는데 친구와 저 둘 다 뉴욕밀크티가 더 맛있다는 결론 공간은 층고가 높아서 좋아요 화장실은 밖입니더..😞

목동에서 알음알음 찾아가는, 동네 사람들도 잘은 모르는, 그치만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는 곳, 하니앤손스! 다른 분들이 밀크티는 많이 말씀하셨으니 저는 애프터눈티세트를 소개해드릴게요. 하니앤손스의 애프터눈티세트 인당 38000원으로 가성비 좋게 영애놀이하기 좋아요. 평소에는 없던 테이블링이 입구부터 반겨주는데 입구라 물음표 했지만 사장님이 여기가 사진이 잘나와요..라고 수줍게 말씀하시고 실제로도 그래서 납득했습니다. 친구랑 무화과 시즌에 방문했는데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어요. 샐러드- 오픈샌드위치- 스콘-베이커리-디저트 순으로 차례차례 먹으면 되는데, 제가 입이 짧아서 그런지 베이커리에서 디저트 넘어가면서 물리더라구요. 맛없어서는 절대 아니고요 당분 과다섭취..? 호텔 애프터눈티세트만큼은 아니지만 한두번 경험하기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다른 시즌에도 가보려고요! #2023연말결산 올해의 카페 밀크티부문 내 마음 속 1위

밀크티가… 좀 미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