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냄
미슐랭 투스타 받았다고해서 저어엉말 오랜만에 가보았어요! 전에 방문했을 때는 컨셉이 신기하다? 정도였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스토리부터 플레이팅 서비스 맛 페어링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특히나 소믈리에분께서 식사내내 재밌게 해주셔서 즐거웠네요 :)
한퓽
청담) ~채집의 경험~
호주출신 쉐프가 한국 식재료로 만드는 다양한 경험
지리산 개미에서 레몬그라스맛이 난다는 것을 알게됨
창의적이고 새로운 맛
미따미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하군… 에빗의 시그니처인 개미 요리는 아마도 디너에 나오는 모양? 한 두가지 디쉬는 아쉬운 점이 있긴 했는데, 사실 의도하는 지점들은 다 재밌고, 대부분의 디쉬가 만족스러웠음. 특히 코스가 끝나면 ‘히든 메뉴’라고 직접 키친으로 초청(?) 해서 둘러보게 하고, 화덕에 직접 마쉬멜로우도 구워서 먹고… 사진도 찍고… 이런 경험 등이 너무 재밌었다. (근데 나 너무 못구워서 쉐프님이 도와줌.. 쩝..)
Brad Pitt
-타인의 시선으로 본 한식이라는 경험.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식이란 이런 느낌이군요.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체험적인 부분에서 코스를 신경 써서 짰다는 느낌이었네요. 제가 매일 먹는 한식에서 이런 색다른 경험과 느낌을 받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파인한 다이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좋았네요. 처음에 감태로 감싼 쥐포, 아카시아 꿀, 한라봉을 끈에서 뺄 때부터 재미있었습니다. 도미 요리가 좋았네요. 돌나물과 국화의 식감이 좋았고, 청고추와 깻잎, 마늘, 레몬을 섞은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마 부각으로 만든 크럼블 케이크 디저트가 아주 맛있었네요. 스테이크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달고 짠 편입니다. 전통주도 좀 달달한 것이 많아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개미 식혜 소르베는 충격적이네요. 맛은 없었습니다. 개미 맛은 매우 신 맛이었습니다. 개미를 셰프님이 직접(?) 채취하신다고 하네요.
-전통주 페어링, 동행인은 와인 페어링을 선택 했습니다. 소믈리에 분이 술도 핸들링을 잘하시고 지식도 상당하시고, 접객도 좋은 편입니다. 페어링에 매우 고민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빌빌이
한번 경험해보기에 좋은 파인다이닝 (기념일에 좋은 곳)
굉장히 개성있는 맛 & 플레이팅
셰프님 스태프님들 굉장히 인터렉티브하셔서 참여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좋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