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회는 처음이었는데, 양념에 무치긴 했지만 회 자체가 달고 맛있더라. 둘이서 멸치회 1, 고등어회 1을 시켰더니 멸치쌈밥도 1인분만 준비해주실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시켰다. 멸치 쌈밥도 처음이었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갈치조림과 비슷했다. 양념이 정말 밥도둑이라서 공기밥을 계속 추가하게 되는 맛. 이 집은 다른 반찬도 다 맛있었는데 묵은지가 진짜 맛있다. 회랑 같이 김에 싸먹는 맛이 일품. 술이 술술 들어가는 곳이니 꼭 차 없이 가야하는 곳이다. 이걸 먹기 위해서라도 통영엔 #또갈거야
*고등어 회는 충무멸치쌈밥 앞의 욕지도 고등어회에 따로 계산하는 시스템. 두 가게가 사장님은 다르시지만 두 집의 메뉴를 충무멸치쌈밥에서 다 먹을 수 있다.
** 와인의 경우 따로 가져가도 될지 미리 전화로 여쭤보고 갔다. 식당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다를 수 있으니 꼭 물어보고 가세요.(샤블리는 의외로 고등어회보다 멸치회랑 잘 어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