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둉
대구 중구 동성로 '슬로우터틀'
'예쁜 딸기케이크 사진 찍으며 눈으로 먹는 카페'
대구에 살아 보니 대다수가 토박이었다. 딸기케이크 추천 가게 중 슬로우터틀 한번 다녀올 것을 흘려듣곤 방문. 화이트톤 가게라 깔끔하다.
분주한 직원 옆 키오스크가 입구에 위치해 있어 메뉴를 실수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주문 시간은 좀 있는 편. 영업시간도 22시 이후까지 마음 편히 앉아 있을 정도로 긴 게 장점이다.
책상이 낮고 딱딱해서 불편함이 있지만, 큰 포스터마냥 빔프로젝트인지 단체 테이블석에는 나무가 아름답게 보였다.
촉촉하고 달달한 시트에 딸기 낭낭한 '생딸기 초코케이크'와 파스텔 핑크톤의 크림 듬뿍 '생딸기 폭탄쉐이크'. 이곳의 생딸기 초코케이크는 초코와 딸기가 잘 어우러졌다. 말차라테는 얼음컵이 따로 나와 좋다. 맛은 우유향이 강한 말차맛이다. 얼음 없이 마시면 우유 특유의 비릿한 향이 느껴져 따로 제공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테이크아웃 할인이 있으니 날이 선선하고 집이 가깝거나 차량이동이라면 집에서 편히 먹어도 좋겠다 싶다. 케이크 맛은 백화점 케이크 고급라인의 맛과 비슷하며 좋고, 쉐이크는 여느 카페의 선호메뉴가 쉐이크일 때 주문하길 추천한다. 찬 음식인데다 양이 많고 먹기 번거로워 다 먹긴 어렵다. 그럼에도 사진이 가장 예쁜 음료메뉴다. 지나가며 보인다면 너덧 곳의 체인점에 관계 없이 먹어보길 권한다.
오늘의 기록
사진을 대충 찍은 것을 죄송해요.
대구 딸케하면 생각나는 두곳에서 사와다가 먹은 행복한 시간.. 좌측은 슬로우터틀, 우측은 커피명가입니다. 커피명가의 딸기 양이 훨씬 더 많아서였는지 저는 커피명가께 더 맛있드라구요? 사실 걍 딸기를 먹는 거 아닌가 싶었고.. 슬로우터틀꺼는 빵이 3층이어서 그런지 케이크 먹는 기붐이엇어요. 근데 그래도 커피명가 생크림이 좀 더 우유우유 햇던 것 같습니다. 빵은 슬로우터틀께 더 폭신햇던 것 같구요. 결론은 두 집다 맛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이 두집은 딸기 자체가 맛있드라고요?
soru
반월당 슬로우터틀
가게에서 케이크만 먹는건 안된다고 해서 포장했어요
생크림이 달큰한 스타일! 맛있고 한 조각 꽤나 큰데 가격이 합리적이에요 (6,800)
홀케이크 가격도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서울에선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는데요...🥲💔
밍디
자주가게되는 슬로우터틀
자몽에이드가 진짜 맛있다 크로플도 맛있었다 여기 딸기케이쿠도 맛있던데 ! 무난무난 카페다!
당뉴
올 때마다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맛은 그냥저냥...
가려던 카페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갔어요!
딸기우유(8000원), 커피류 5000원 정도였고, 크로플 만원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