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동경산책 서울대입구역점

낫뱉 벗 또는 굳이? 샤로수길 초창기에는 여기가 진짜 맛집인 줄 알고 자주 갔는데 요즘은 잘 안 가게 된다. 왜그럴까?.. 근데 신기하게도 사람은 항상 많다.

샤로수길에서 나름 유명한 집인데 맛을 기대하고 갈 만한 곳은 아니에요 그냥 가게 적당히 깔끔하고 구색 갖춰서 나올 뿐임... 스끼야끼 정식(1.5)은 점심과 저녁에 1500원 차이가 나는데 대신 마끼 하나를 추가로 줘요 저는 저녁 세트로 먹었고 마끼가 나쁘지 않았어요 스끼야끼도 맛없다까진 아니지만 특색있지도 않아요 젤리는 좀 이상했음 계란도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건지 파악하지 못했음 밥약 하거나 애인이랑 식사할 때 기대없이 한 번쯤 갈 만해요 평일 저녁에 간 건데 사람 꽉 차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직원분들 약간 정신없고 매장 바닥이 매우 미끄러움

생각보다는 ㄱㅊ았는데 객단가를 올리기 위한 구색맞추기식 정식이 싫다... ㅡㅡ 글구 왜 마키는 줬다 말았다 하시나욥

모르는 사람과 처음 만났을 때 나눠먹기 않아도 되므로 밥약으로 좋은 집 딱 샤로수길 맛

2022.11 방문 샤로수길에 위치한 일식 전문점. 주말 점심 12시 쯤 방문하니까 웨이팅 없이 들어감. 마제루롤 정식과 스끼야키, 아나고사케동 그리고 멘보샤 주문. 음식이 굉장히 금방 나왔음. 마제루롤, 연어, 장어, 아보카도, 크래미, 크림치즈, 새우튀김으로 구성된 롤.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튀김가루 덕에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맛있었는데, 연어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음. 스키야키, 모두 끓여진 상태로 나옴. 특이하게도 꼬득꼬득한 면이 들어있었음. 자작하게 졸여진 국물과 소고기, 배추, 버섯을 함께 떠먹으면 속이 아주 든든하다. 아나고사케동, 장어튀김과 연어가 올라간 덮밥. 무슨 조합이지 싶었지만 일단 장어튀김도 연어도 각각 맛있었음. 특히 장어튀김이 굉장히 부드럽고 꼬소하니 맛있었다. 사이드로 시킨 멘보샤, 새우살도 오동통하고 튀김도 바삭하니 꽤나 맛있게 먹었음. 정식 메뉴들에 샐러드, 장국, 새우초밥, 장어튀김, 후식 젤리가 포함되어 있는 구성이 아기자기하고 좋았음. 덮밥류를 가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