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찬
#용인 #진주옥 #흑돼지삼겹살
* 한줄평 : 결국 음식도 사람이구나..
외식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은 음식이지만, 결국 그 음식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리뷰 시대>의 전성기이다. 책, 영화, 음식 등 리뷰를 거치지 않고 성공한 사례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예전에는 ‘경험을 나눈다’라는 정도였던 리뷰가 이제는 그럴듯하게 <마케팅>이란 명칭으로 불리기 시작하며 리뷰 자체가 직업이 된지 오래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식당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음식의 맛, 업장의 청결도, 접근성, 주차 여부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이 모든 것들을 뒤집을 수도, 일으켜 세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접객>이다.
이 업장 2층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 공간을 담당하는 여사님 2분의 접객이 너무 인상적이다.
“고기 구워지기 전 두부랑 먼저 술 드시고 계세요”
“제주 보리김치를 너무 맛있게 드시길래 더 가져왔어요“
”냉장고에서 제일 시원한 소주로 가져왔어요“
”샐러드 잘 드시는 것 같아 한 접시 더 내왔어요“
”주방에서 바나나를 먹는데 나눠드리려고 내왔어요“
비장탄으로 구워낸 제주 흑돼지 오겹살의 숯향과 껍질의 식감도 인상적이었고, 후식 냉면도 고깃집치고는 대단히 훌륭한 편이었으며, 뭍에서 맛보는 귀한 제주 보리김치도 맛있었다.
그러나 이 곳의 만족도를 결국 극한까지 끌어올린 건..
<고객이 요청하기 전 알아서 드려야 그게 서비스다>라는 외식업 격언을 떠올리게 했던 여사님들의 접객이었다.
#골프장맛집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