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좋아하는 온양온천 맛집 ;-)
여름방학 맞이 전국 기차일주-_-를 떠나며 첫번째 기착지로 #온양온천 을 고른 건, 뜨끈한 온천욕과 이 #돼지갈비 때문이었죠. 🐼야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ɴᴏᴏʜɪᴢ
아이가 지하철 타는 걸 좋아해서 어쩌다 보니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최남단 근처 온양온천역까지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출발했는데 분당 집에서 출발해서 수원역을 경유해 2시간반 넘게 걸려 도착하니 벌써 1시가 됐더라고요. #온양온천 이름이야 많이 들어 봤지만 가본 건 처음이니, 점심 메뉴는 실패 확률이 낮고 아이가 좋아하는 #돼지갈비 로 :)
#일오삼갈비마을 은 사실 ㄴㅇㅂ 검색으로 찾은 건데 동네 맛집 맞는지 일요일 점심을 먹으러 찾은 가족 손님들이 많아 보였어요. (안쪽 방에는 ㅈㅍ으로 보이는 머리 짧고 인상 험난한 형님들이 낮술을 마시고 있었읍😇)
돼지갈비 2인분 시켰는데 양이 상당하더라고요. 1인분에 12,000원인데 220g이니 뼈 무게 감안해도 고기 인심이 후한 편이네요. 갈빗살도 뼈에 단단히 붙은 진짜배기🐽🐽🐽🐽 반찬도 종류가 꽤 있었지만 그닥 손이 가지 않았어요. 오로지 고기만 공격하기!!!
고기 씹는 맛도 좋고 단짠단짠 양념이 흰쌀밥이랑 찰떡궁합이라, 상추에 싸서 입 한가득 쌈을 만들어 고기먹는 기계처럼 착착착 먹던 레고킹씨가 엄지를 여러차례 날렸답니다.
*지하철 오래 탄 것도 넘 좋았고 돼지갈비도 진짜진짜 맛있어서 조만간 온양까지 또 가자는 레고킹씨... 차 타고 가면 1시간이면 가는데 꼭 굳이 2~3시간 걸려서 지하철 타고 가야 속이 시원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