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중식집은 요즘 중식집과는 달리 맛의 포인트가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입이 편하면서 맛있다.
요즘 짬뽕들은 맛이 강하다. 하지만 이런곳은 된소리 발음의 짬뽕처럼 강하지않아 본인은 잠봉이라고 칭한다.
안정적인 잠봉의 맛과 요즘 볶음밥과 짜장밥을 구분하지 못하는 기름떡밥을 제공하는 중국집과는 달리 제대로 볶은 볶음밥이 나와 만족스러운 곳이다.
볶음밥은 짜장이 아니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어느정도의 맛을 가져 만족감을 주는 게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을 못 지키는 곳도 많지만 이곳은 오래되었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다.
탕수육 또한 배달 탕수육이 아닌 옛날 탕수육이며 소스의 맛또한 기본적인 맛이기에 만족스럽다.
하지만 사진의 탕수육은 대 사이즈 이며 가격은 35,000원이다.
순간 잘못된 사이즈가 나왔나 싶을 정도로 적다.
그렇지만 고기는 큼직하며 튀김의 정도도 좋기에 감안하고자 하지만 그럼에도 적다는 생각을 떨칠 순 없었다.
기본에 충실한 과거 중식을 즐기고 싶다면 식사류를 시켜 먹고 간다면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이며 법카가 함께 한다면 요리류를 곁들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