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에머이 서래마을점

에머이- 어딜 가든 자주 보이는 쌀국수집이 됐다. 에머이는 베트남어로 ‘제가 초대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함. 따뜻한 국물을 먹고싶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메뉴 설명+빠르게 나오는 음식이 좋았다:) •양지쌀국수 10,900원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같이 나온 청량고추를 넣어먹으니 음청 매콤해진다. 청량고추 넣는것보다 그냥 먹는게 더 맛있는듯! 쌀국수 양이 많아서 든든하게 한끼 먹기 좋다. 이 곳 양지는 넓게 펴진 고기임. •넴 7,500원 라이스페이퍼에 고기와 채소를 넣고 돌돌말아서 튀긴 만두-! 바삭바삭한 튀김과 고기 육즙이 속안에서 터져나왔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12pcs가 나와서 좋았음. 넴을 찍어먹는 소스 자체는 시큼하지 않고 적당히 달달한데 같이 찍어먹으니깐 달콤해지는 신기한 맛이었다. 서래마을에서 무난하게 먹기 좋은 쌀국수:)

근처에 일이 있어 점심을 먹으려하는데 이쪽은 거의 레스토랑이 많네요. 양지쌀국수와 매운쌀국수인데 양지야 짜지않고 면도 부드러워 맛있었는데 매운쌀국수가 더 맛있었어요! 짬뽕 느낌의 쌀국수랄까?! 조금 뺏어 먹어봤는데 좋네요! 넴도 바삭바삭 맛있어요~

매장이 커서 좋음 :) 에머이 서래마을 점은 서래마을 입구에 바로 있을 뿐더러 매장이 엄청 크다 ! 코로나 시대에 ㅠㅠ 이런 큰 매장은 간격 유지를 가능케 한다. 그것도 물론 어려운 지금 상황이지만 :( 에머이 공심채 볶음이 너무 좋다 ! 마늘향 가득 - 쌀국수는 차돌박이로 !

서래마을) 왜 또 서래마을까지 가서 에머이를 갔냐 물으시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사진의 소년이 생일인 날이었는데(tmi)... 생각해보니 사진의 소년과는 큰상관이 없는... 여튼 에머이 그래도 서래마을점 괜찮은편이었습니다. 간이나 면이나 장소 모두 만족했어요. 에머이가 워낙 점바점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은근 빵말고 밥 먹을덴 별로 없는 서래마을인지라 왜 매번 모군(사진의 인물 아님) 이 여기서 일인 삼메뉴를 때리는지 이해는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에머이라 굳이... 라고 생각하며 뽈레 업로드 할 생각이 없읐고 사진도 안찍어놨으나 이렇게 또 친구에게 사진을 받아서라도 올리게 되는 마성의 뽈레

한줄평: 본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타 이상 치는 에머이 서래마을 하오커 자리에 에머이가 들어온지 꽤 됐는데 이제서야 방문. 항상 먹는 분짜를 먹고 최근 개시했다는 반쎄오도 주문하고, 양지 쌀국수도 1개 주문. 부모님은 에머이 처음 와보셔서 이것저것 주문했다. 좌석은 전 하오커보다 넓고 쾌적해서 좋다. 음식은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양지쌀국수와 분짜는 기본은 한다. 쌀국수면을 찍어먹는게 어색하신지 부모님이 분짜를 보고 당황하셨지만, 이내 맛있다며 후루룩후루룩. 같이 온 채소들이 신선해서 좋았는데, 고수도 태국에서 먹던 것보다 향이 진하지 않은 것 같다. 쌀국수도 국물이 시원해서 괜찮다고 하셨다. 반쎄오는 처음 주문해봐서 정체를 몰랐는데, 계란과 채소볶음을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다고 한다. 같이 준 소스는 생각보다 그냥 그렇고 오히려 분짜소스가 더 잘어울렸다. 서래마을 에머이는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서비스로 롤만두도 주는데, 인스타에 샤샤샥 올려서 롤만두도 서비스로 받아먹었다! 종각 본점만큼은 아니더라도 대개 평타 이상 치는 에머이. 처음 와보시는 부모님도 맛있다고 드셔서 만족만족. 그래서 괜찮다 주려다 맛있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