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호수속으로
통영까지 텐동 먹으러 왔네요ㅋㅋ. 대기번호 6번이었고 대기할 때 주문 미리 받아서 스페셜텐동으로 주문했어요. 내부는 2인자리 넷과 다찌석으로 되있고 기다릴 수 있는 여백이 거의 없어 요즘 sns에서 핫한 봄날의 책방(바로 옆에 있는데 아 기자기 완전 귀요미)에서 시간좀 보내다가 입장했어요. 30분 정도 대기 후 다찌석 앉았는데 튀김팬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인지 미니 선풍기가 있기는 했음. 스페셜은 니지텐동보다 아나고와 갑오징어가 더 들어갔는데 생선 완전 싱싱하고 맛있어요. 그런데 바쁘셔서인지 원래 그러신지 담음새가 ⭐️로였고 온천 계란은 반숙이 아닌 폭~ 튀겨진 완숙으로 밥에 잘 비벼지질 않았어요. 그리고 아나고 크기가 복불복으로 남편것과 제거 사이즈가 어른과 아이수준으로 차이났음!
순두부찌개
니지텐동
제철생선, 새우2, 갑오징어, 연근, 가지, 꽈리고추, 김, 온천계란튀김이 올라간 기본 텐동. 튀김옷이 얇고 많이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제철생선으로는 명태 튀김이 나왔는데 맛과 간이 좀 약해서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소스가 별로 달지 않고 간이 약한 편이었던 것 같다.
느타리
통영 방문 3회차에 매번 오고 있는 니지텐. 2년만에 와보니 니지텐이 옆 카페를 인수해서 확장했다! 6개월쯤 되셨다는데 어쩐지 반갑고 더 응원하게 되는 마음. 바질토마토로 입가심하고 니지텐동 한 그릇. 평일 저녁 7시 넘어서 갔더니 줄이 없고 한가롭다. 아무래도 이 동네의 예쁨을 즐기기에는 점심 방문이 더 좋겠지. 요즘은 텐동집이 워낙 많지만 그래도 니지텐은 한결같은 맛 #또올거야
날아라개고기
굉장한 인기의 텐동집. 끊임없이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이 빠르다. 대기번호를 받으면 언제 오라고 말해줌.
튀김이 크게 바삭하진 않고 원물의 맛을 살리는 스타일이다. 간도 세지 않고. 관광지 맛집답지 않게 슴슴한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인근에서 좀처럼 취급하지 않는 메뉴지만 매장 관리는 좀 아쉽다. 사진의 명란은 과금(1000원) 메뉴고 무알콜 맥주도 있다.
정접시🤍
여지껏 먹어본 중 최고의 텐동이었다(많이 먹어보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