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돌
원 테이블 레스토랑이라 예약 필수입니다~
문자로 예약하면 되는데 사장님 넘 친절하셔요...
음식 맛은 말해뭐해...
여기서 프로포즈, 생일 이벤트, 브라이덜샤워, 돌잔치, 가족 모임 등 많이 하신다고 하던데 딱이더라고요 코스요리로 나와서 진짜 원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에게게 왜케 조금 줘? 했다가 나올 때 배 통통 거리면서 나왔어요...
약간 쉐프님한테 사육 당한 너낌 ㅋㅎ...
코르테오
대전 와인페어 땜에 늦게 저녁먹을 곳을 물색하다가 메떼레에 저녁 예약을 하게되었습니다 원테이블 식당 답게 큰 식탁에 혼자서 먹게 되어서 뭔가 머쓱했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과일과 햄, 바게트 2종류가 나왔는데 식욕 돋구는데 좋았습니다 메인 첫번째로는 구운 버섯과 가지 샐러드와 스페인 햄 볼로네제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섯 좋아하는데 굽기도 좋고 소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햄은 짤 줄 알았는데 짜지않고 크리스피함이 있었고 볼로네제 파스타의 익은 정도도 좋았습니다 메인 두번째인 안심 스테이크가 나왔는데요 겉이 타보이지만 탄 느낀만 내고 바삭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입에 넣은 순간 육즙이 크으으으 퓌레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는 호박 처트니와 자메이카 맥주가 나왔습니다 호박 위의 망고와 같이 먹으니 단신의 조화가 좋았고 자메이카 맥주도 맛있었습니다 저녁 코스는 55000원에 하우스 와인+맥주해서 19000원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스요리 혼자서 먹은 건 처음인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대전에서 코스요리 드시고 싶으시면 강추입니다
셰프님 댁 사모예드
편한 분위기에서 파스타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트라토리아다. 파스타가 양과 질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데, 이 가게의 수익은 음료가 담당한다.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다. 하지만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 다만 파스타가 애매하게 1.5인분 정도의 양이고 큰 접시에 서빙되어 개인접시에 덜어먹는 방식이라 개인손님보다는 단체 모임에 보다 적합한 서비스 형태를 띠고 있다. 판체타 크림 파팔레를 주문했다. 파팔레 꽤 괜찮다. 수제는 아닌 듯하지만 적당한 알덴테의 식감. 판체타는 숙성 기간이 짧은지 그냥 생고기 구운것에 가까운 식감이다. 듬뿍 들어간 삼겹살이 단백질을 채워준다. 진하고 점성이 높은 크림 소스는 강한 치즈 향(아마 탈레지오인 듯)과 고소한 크림 맛에 페페론치노의 매콤함을 더해 탄탄한 맛과 향을 보여준다. 트러플 오일 없이 이 정도의 향미를 살리다니 이 가격대의 파스타로는 꽤나 수준급이다. 애호박과 병아리콩으로 감칠맛과 고소한맛, 그리고 단백질을 더하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의 파스타가 1.5인분에 1.5만원이라니 엄청난 가성비다. 와인 에이드와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음료를 주수익원으로 두고 있는 것치고는 음료도 전혀 비싸지 않은 가격! 맛도 좋다. 와인 에이드는 처음 마셔봤는데, 스파클링 와인이랑은 또 다른 달달한 매력이 있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괜찮은 이탈리안 음식을 두고 단체 모임을 갖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다.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