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한국 방문하신, 부산출신 선배님이 양곱창을 드시고 싶다고 해서 자갈치 근처의 백화나 춘화양곱창을 가려다가 동선이 안 맞아서 서면 근처에서 비슷한 곳을 찾았더니 롯데백화점 뒤에 그런 집들이 있다더군요.
원래는 미락양곱창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5시 반에 갔더니 불이 꺼져 있어서 망했는 줄 알고 그 옆집인 자매&양곱창에서 먹었는데 먹고 나오니까 불이 켜져 있더군요. 솔직히 비슷한 분위기이고 아주머니가 직접 눈 앞에서 구워주시는 카운터석의 양곱창집입니다. 부산 아지매 답지 않게(?) 친절하시고 서비스를 많이 주시더군요. 특히 술 안마시고 양곱창만 흡입했더니 나중에 밥을 김치에 싸 주셨는데 그게 또 별미였어요.^^ 선배님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