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cious.K
#잠실 #생생아구
"배달해도 맛있는 특별한 아구찜"
아구찜에 소주 한 잔 먹고싶은 저녁에 조미료 처발처발 아구찜을 먹을 수가 없지 않은가!
배달앱을 보니 <생생아구>의 이름이 보인다.
유레카!
생생아구는 잠실의 아구집으로 살아있는 활아구를 수조에서 꺼내 바로 조리하는 집으로 유명하다.
생아구회, 생아구애를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이고 아주 만족스러웠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링크
배달된 아구찜은 매장에서 먹던 아구찜에 비해 양념이 진해졌다.
그렇다고 맵고 달고한 그런 양념이 아니고 가벼우면서 적절한 맴기와 채소의 신선함을 잘 살리는 재료 친화적인 양념이다.
야식집의 허접한 양념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삭한 채소도 조리 수준이 적당하지만 역시 하이라이트는 아구살.
탱글한 아구살이 치아를 튕겨낼 정도로 탱탱하고 젤라틴 덩어리인 껍질도 양념가 천상 궁합이다.
맛집은 배달을 해도 맛있나보다.
모든 집이 그렇지는 않지만 생생아구는 배달로 먹어도 맛있었다.
이런 것이 <생생권>에 서는 행복인가보다 ㅎㅎ
#러셔스의베스트씨푸드
#러셔스의베스트술집
제로
울 어머니의 맛집 바이블인 허영만 식객에 등장한 생아구 전문점. 못먹어본 음식이 한가득인 코스를 보고 갑자기 효심이 뻗쳐왔더랬다.
아구간은 초밥 먹으러 가면 꼭 하나씩 시켜먹는데 생아구간은 처음 먹어봤다. 생으로 먹으니 느끼함이 덜하고 고소함은 남아있어 별미였다. 비린내 하나 안남.
갈미조개는 살짝 데쳐 미나리와 함께 나왔는데 생각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갈미조개 찾아보니 이름이 무궁무진하던데 주로 명주조개라고 부르는 것 같다.
아구 위 무침은 식감이 좋고 양념도 맛있었는데 위 양이 정말 적었다. 뭐, 아구 위 크기가 얼마나 될까.
아구회도 처음 먹어봤는데 씹는 맛이 있어 이빨 안좋으신 부모님에게 질기다고 비난받았다.
지리가 시원했고 찜은 많이 맵지 않아 즐겁게 먹었다.
두당 75000원 내고 또 먹으러 가진 않겠지만 한 번 경험하기에는 만좋스러운 코스였다.
최은창
아구도 역시 뱃살 아구가 수족관에 가득 들어 있다. 아구로 시작해 아구로 끝나는 코스. 기껏해야 아구찜 그리고 안키모 정도가 보편적으로 알려진 아구 요리. 이 식당의 아구 코스는 아구생간을 기름소금장에 찍어 먹는 걸로 시작한다. 익히지 않은 생간. 간이 간이 되어 있지 않다. 생뚱 맞은 부산어묵 얇게 부친 것 한 장씩. 아구살로 회를 떠 내 온다. 연한 벽돌색 살점이 두툼하다. 아구살이 희지만은 않구나. 몽글몽글 한 식감. 생경하다. 아구의 위를 얇게 저며 야채와 초장으로 버무린 위무침. 거의 모든 초무침의 맛은 같다. 아구수육이 맛있다. 간간한 육수에 아구살을 토막쳐 넣고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올렸다. 제일 맛난 순서로 알았는데 다 먹고나니 뱃살만 따로 가져다 준다. 이 아삭하고 쫄깃한 아구 뱃살 데침. 일품이다. 역시 아구도 뱃살이구나. 아구찜 먹고난 양념에 볶아 주는 밥, 아구수육 국물에 말아 즐기는 죽. 맛있지만 뱃살 수육에 미치지는 못한다. 갈미조개 먹어도 그만 먹지 않아도 그만이니 65,000 코스면 족하다.
능이
비오는날 먹은 아구 수육. 신선하고, 맛있었다.
아구수육 시켜서 소주와 먹는 테이블이 대부분.
종합운동장 갈일 있으면 또 가봐야지.
홍박아구찜과 다른점 정리
1. 아구 간은 생으로 소금장을 찍어먹을 수 있다.
2. 위는 수육에 없고, 위무침 메뉴가 따로 있다.
3. 데워가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지리 국물을 계속 채워 주신다.
몰강이
아구코스A (75,000) 구성: 회, 수육, 찜, 위무침, 갈미조개 평소에 아구찜, 아구 간을 워낙 좋아하는데, 그동안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아구 회까지 먹어볼 수 있는 코스가 있길래 냉큼 밋업 열고 다녀왔습니다! 갈미조개는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대만족! 통통하고 씹는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구 생간은 제가 알던 아구간이 아니었어요 ㅋㅋ 비주얼이 조금.. 그랬는데 맛은 비리지도 않고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고소하고 진하다기보단 깔끔한 맛! 아구회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 생각보다 좀 물컹한 느낌에 살짝 질겼고 맛도 거의 안 느껴졌어요. 왜 회로 잘 안 먹는지 깨달았습니당ㅎㅎ 역시 회는 기름진게 짱! 반면 같이 나온 아구위무침은 식감이 참 좋았어요. 쫄깃쫄깃하고 미나리랑 같이 무쳐 먹으니 상큼하니 손이 꽤 많이 갔습니다. 아구 수육 크으... 소주를 부르는 맛... 먹으면서 해장되는 시원한 맛! 미나리 사랑해... 아구 살도 엄청 담백하고 쫄깃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아구찜은 사진을 못 찍었어요...ㅋㅋㅋㅋ 딱 '아구찜' 했을 때 떠오르는 비주얼 맞습니다. 맛도 제가 많이 먹어온 아구찜고ㅏ 비슷했어요! 많이 맵진 않았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가장 익숙하다보니 임팩트는 적었던..ㅎㅎ 다른분들이 리뷰에 적어주신 것처럼 먹으면서 눈이 크게 떠지는 순간은 없었지만 ㅋㅋ 그래도 아구를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곳인건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