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장군] “4.0점”
연신내 근처 팥장군 방문.
팥 음식 전문점이라 팥죽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나, 이 날은 식사 후 방문했기에 팥빙수로 주문.
우선 팥이 아주 달달고소했는데 여타 다른 빙수집의 팥빙수와는 다르게, 정말 팥전문점이구나 하는 깊은 맛이 느껴짐.
얼음과 연유가 레이어드처럼 넣어져있어 먹는 중간중간에 달달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게 내부에 딱 들어서면 큰 가마솥에 단팥이 쑤여지고 있는게 바로 보이고, 동시에 단팥의 구수한 향이 온 가게를 감싸고 있어 방문과 동시에 아주 행복해지는 건 덤.
거주지 근처에 있었다면 여름철에 정말 자주 포장해 먹었을 것 같다.
재방문의사 O
언뜻
구산동 팥장군
은평구의 원픽 빙수집. 은평구 살 때 자주 갔는데 오랜만에 재방문이네요. 단팥죽도 많이 드시는 곳이라 그런지 기본 팥고명 자체가 매우 좋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구수하며 퍽퍽하거나 설익은 질감 없이 부드럽게 쑨 팥고명이 일품. 우유얼음을 쓰셔서 더 맛있네요. 말차팥빙수도 좋았지만 역시 기본 팥빙수가 더 맛있습니다.
구운포도
팥이 찐임. 팥에는 단 맛이 거의 없지만
얼음과 연유와 섞으면 적당한 당도가 된다.
양은 1.5인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밥먹고 가서 둘이 하나로 충분했다.
팥죽과 칼국수도 무조건 맛있을 듯.
재돌이
약간 건강한 맛의 팥소!
겨울엔 단팥죽 먹으러 가야지..
별이
달지 않은 팥빙수를 원하신다면 추천! 반대의 경우라면 비추입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다른 스타일이 공존하는 게 좋은 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