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돼지
예쁩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고객이 많았고, 테이블은 있으나 의자가 없다는 신기한 이야길 들었어요😅 그래서 지인들이 자릴 만들어서(?) 앉았습니다.
지인 한 명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체질이라, 논알콜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인당 술 하난 기본이고, 앉아서 음료만 먹는 사람이 있어서 메뉴에서 없앴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럼 커피는 없냐했더니 머신 마감해서 없다고 하더군요.. (어쩌라는건지..) 돈이 없어서 못먹는게 아니라, 여러명 중 한명이 마시질 못해서 대안을 질문한건데 이런 대답을 들으니 조금은 당황스럽더군요.
글라스로 와인을 마셔본 후, 괜찮은 걸로 시켜먹든 하자라고 이야길 해서 글라스 와인을 주문하려고 하니 4인 이상은 병으로 시키는걸 추천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선 먹어보고 시키려고 한다고 했더니 병을 강매하는게 아니라, 그게 더 나아요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저도 병이 맛있는거 잘압니다만.. 우선 선택을 하라고 메뉴판에 적어두신거 아닌가요? 그럴거면 병만 판매하시지...😀😀😀
그래서 마시지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맛평가는 하기 어렵겠지만 기분이 썩 좋진 않아서 후기를 안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