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고가네

초밥이 맛있었구요. 먹고 또 시킴. 여기는 뭘 시켜도 맛있겠네요.

유명한 실비집이며 초밥집. 다른 실비집처럼 술을 많이 시키지 않아도 된다. 메뉴는 제철에 따라 매번 바뀌며 저렴하게 회와 초밥도 먹을 수 있다. 초밥이 그냥 싼값하겠지 싶었는데 초대리도 맛있고 오히려 왠만한 판초밥집보다 나았다. 기본찬으로 어묵탕도 나오고 매운탕, 구이, 뭐든 정말 맛있으니 꼭 가보세요 ㅠ

망고플레이트로는 지방의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일단 네이버나 카카오맵으로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평점이 높은 곳을 위주로 방문하면 큰 실패는 없다. 물론 리뷰 수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신뢰성이 높진 않지만 그래도나름 참고할 만하다. 고가네 이 곳은 동네 단골 손님이 대부분이고 몇명은 나처럼 외지인들이 검색해서 오는 정도다. 일단 사장님이 낚시에 일가견이 있어서 좋은 횟감을 직접 잡아오시거나 공수해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회 자체는 좋은 편이다. 혼자라 초밥말고는 선택지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가게 공간이 크지 않아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순 없다. 테이블 4개와 카운터에 4명에 앉을 수 있는 것이 전부다. 많이 수용해봐야 요즘같은 시기에는 10명 정도가 최대다. 초밥 13피스에 1만 원.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다. 회가 신선해서 뭔들.. 약간 고슬밥이라 아쉬웠으며 회를 안주삼아 술잔을 비울 수 없는 것 또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