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남산미수

이런 곳에 와인바가..? 하는 곳에 위치한 남산미수 음식도 (좀 느리게 나오지만) 다 맛있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고 소규모 모임 하기 아주 좋았음😉 핑거푸드를 서비스로 자꾸 주셔서 기분도 좋아짐..

버티고개에있는 와인 비스트로. 식사를 하려고 간 곳인데 술 주문은 필수라고 해서 시원한 화이트와인을 주문하고 식사와 안주를 주문했다.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다행이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아주 조용하고 차분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시소명란 파스타 와 스테이크,가지요리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토스트를 주문했다 서양 요리가 기본베이스 이긴 한데 일식을 잘 조합해서 만들어낸 요리가 신선하다.시소 명란 파스타도 은은한 시소 향이 올라오면서 잡 자라고 담백한 명란과 조화가 잘 이루어진 파스타였고 스테이크는 다소 질긴 고기였지만 먹을만 했다. 그리고 가장 인상이 남았던 요리가 베이컨 치즈 토스트 식빵두 조각을 사용해서 빵 사이에 딸기 채운과 베이컨 치즈를 넣어서 만든 토스트인데, 이 요리가 생각보다 엄청 맛이 좋았다. 예전 베니건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가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위치가 조금 외진 곳이라 찾아 가기 조금 불편한데 맛도 좋았고 친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던 곳. 아 그런데 양은 좀 적음. 하지만 중간 중간 서비스 음식을 많이 챙겨 주셔서 좋았음 ~

범죄도시 마동석도 못 물리칠... 분위기 깡패... 언덕 오르다 보면 상가건물 같은데, 2층 올라가보면 우와! 단골집이 될 듯한 곳이다. 가지 우니 요리와 아삭아삭 양배추 요리는 정말 잊지못할 것 같다. 이것 먹으러 꼭 또 와야지.. 스튜같은 뜨끈한 양배추 요리는 또 어떠한가... 여기가 서울이 맞나 싶은 프렌치 가정식의 맛.... 정말 이 메뉴도 꼭 꼭 추천한다. 손이 많이 가서 집에서 절대 못하는 음식이다. 여자 넷이서 메뉴 엄청 시키고, 맨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우리 때문인지) 퇴근을 못하시던 사장님이 (우리가 메뉴 더 시키려는 걸 눈치채시고는) 서비스로 뚝딱 만들어주신 샌드위치 메뉴... 1분만에 끝내고 (눈치껏) 나왔다... 단점이라면 응대나 요리시간 등등 조금은 기다려야한다. 손님을 캐파보다 더 받는 곳이라는게 약간의 흠?! 그러나 기다림이 아깝지 않다! 강추강추!

뷰도 음식도 분위기도 좋은 버티고개쪽 추천하고 싶은 맛집 원목으로 꾸며진 내부에 남산쪽 야경이 보이는 뷰, 조용조용하고 테이블간 거리도 멀어서 여러모로 아늑한 느낌이었던 곳이에요 여러 맛있어보이는 메뉴들이 많았는데, 주방쪽 커다란 냄비가 예사롭지 않기도 하고, 국물이 먹고싶어 모듬오뎅을 시켰어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그럼에도 너무 맛있어서 인상깊었어요 간이 잘 되어있어요! 간간하니 재료들 맛이 다 나고 무도 오뎅도 짱... 와인종류도 꽤 되고 사케, 맥주 종류도 많았어요 넓은 테이블이 있어 모임하기도 좋을 것 같아 모임할 일이 있다면 이것저것 시켜놓고 많이 먹어보고싶어요

강북의 정상이 어디냐 묻거든 남산미수라 답하리.... 버티고개의 자랑... 아니 서울의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