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사랑 받아온 생고기 맛집! 좋은 재료로 맛내는 곳! 변두리 아파트 상가에 있는 작은 식당인데 요상하게 후기도 좋고, 망플에 등록도 되어있고 가고싶다랑 뷰도 꽤 있더라구요. 역시나 지역에서는 이름난 맛집으로 주차도 어렵고 좌석도 적어서 예약 안하면 못 먹을 때도 많대요. 방문해보니 정말 '광명' 아파트 상가에 자리한 평범한 식당인데 오픈형 주방에 자리까지 너무 깔끔해서 더 신뢰가 가고 블루리본까지 달려 있어 기대가 점점 높아졌어요ㅎㅎ <육회 비빔밥> 오.. 맛있더라구요. 미리 비벼져 나오는게 여기 특징인데 포장했는데도 꼬들한 밥알이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여기 맛있는게 재료가 다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밥도 꼬들하고 참기름도 느끼한 맛은 없고 꼬소한 맛이 강하고 고추장도 맛있는걸 쓰는 것 같더라구요. 당연히 생고기도 쫀득하고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깻잎 같은 야채가 좀 적게 들어있어서 아쉽긴 했지만 맛으로는 빠지는게 없는 곳! 이게 만원이라니.. 넘 행복했어요. <된장국> 포장하니 반찬은 안주셨는데 국은 주시더라구요. 구수한 집된장이랑 비빔밥 만큼 많은 소고기ㅎㅎ 가 들어가서 너~무 맛있었어요. 된장은 진한데 짜지 않아서 더 좋더라구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고 자극적인게 아니라 제 맛을 은은하게 잘 내고 있어서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였어요. 94년부터 운영하다가 지금은 아들이 이어받아서 한다고 하는데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식당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넘 좋은 로컬 맛집이라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