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강남권에서 즉석 떡볶이집을 보기가 어려운 최근, 근처에 즉떡집인 무명떡볶이를 보게되었다.
요새 거의 혼밥이지만 즉떡을 먹고자 파티원을 만들었다.
찾아오기 전에 얻은 정보로는 웨이팅이 긴 편으로 유명하디만 연휴를 길게 쉬는 직장인들이 많은지 오늘 만큼은 한가했다.
즉떡을 기다리는 동안 배달이 많은지 쉴세없이 배달봉투가 나가기도 하였다.
키오스크 주문이며 즉석떡볶이 3인분이 되는 라지와 튀김, 순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즉석떡볶이
즉석떡볶이에는 떡, 오뎅, 라면, 쫄면, 양배추, 깻잎, 삶은 메추리알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라면이 다 익을때 먹으면 된다는 말에 잠시 긇기를 기다린다.
앞접시에 덜어 라면 부터 후루룩.
라면에 묻은 양념은 많이 달지 않고 매콤하지 않고 부드럽게 입에 감긴다. 자극적인 맛이 아닌 떡볶이가 참 오랜만으로 다 먹고나서도 MSG로 양념이 텁텁하지 않았다. 적당할 때가 역시 좋다.
즉떡의 메인 밀떡은 역시 부드러운 식감.
양배추누 고소함에 깻잎은 향을 담은 맛이 각각 좋다. 양념이 잘 베어있는 것도 맛을 좋게해준다.
즉떡이니 역시 밀떡. 부드러운 식감이 좋으며 양념에 잘 어울린다. 양배추의 고소함과 깻잎이 주는 향을 담은 맛도 좋다.
■튀김
깔끔하게 잘 튀겨낸점, 기름기를 쏙 뺀점이 튀김의 맛을 좋게했다.
양도 양껏 넣어주는 것도 좋게 여겨지는 부분.
보통 속이 비어있을 만두는 당면으로 속이 가득.
■순대
제품순대라 큰 특징은 없었다. 찍어먹기 좋은 당면 순대, 그리고 퍽퍽함이 덜한 간.
■볶음밥
제공된 볶음밥은 셀프 볶아 이용이 가능.
고춧가루, 김, 깻잎, 날치알이 섞여 맛을 낸다.
떡볶이 양념이 강렬한게 아니다보니 맛은 담백하고 편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