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팔월 식당

원래보다 묘하게 더 맛있어진 느낌? 고기도 한 조각이 훨씬 커져서 그런지 내가 아는 팔월의 양이 아니었다. 꽤나 푸짐했음. 여전히 밥, 국, 샐러드는 최소한의 폼에서 멈춘 느낌이라 멀리서도 찾을 만한 돈카츠집까진 아니지만 집 가까이에서 뚱카츠가 먹고픈 날이면 주저없이 이용할 듯 하다. 내입에는 오제제 용산보다 훨 괜찮아짐. P.S)밥.국.샐러드까지 끌어올리시문 합정.홍대쪽 돈카츠집들에도 꿇리지 않을 듯

좁은 가게. 좋아하는 사람과 가서 그런지 맛있음 밥을 적게 줌 부탁하면 더 주는지는 모르다

삼각지 팔월식당. 몇 년 동안 궁금했던 삼각지역 돈카츠 맛집..! 드디어 방문해보았습니다. 매장은 작은 편이지만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재즈가 나오는 점이 너무 맘에 들었던..😍 등심카츠 정식을 주문했는데 돈카츠, 샐러드, 밥, 장국, 반찬 등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돈카츠에는 밑간이 되어있어 소금이나 소스가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간이 딱 좋았달까.. 약간 느끼하다 싶을 때 와사비나 소스를 곁들이면 좋았습니다. 국물도 약간 매콤해서 느끼할 때 먹기 굿! 잘 튀겨진 돈카츠는 탄탄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한 느낌의 한 상이었습니다👍

삼각지 쪽에서 새롭게 주류 돈카츠 스타일로 자리잡은 저온조리 뚱땡이 카츠를 취급하는 유일한 업장..이었는데 최근에 이런 돈카츠집이 하나 더 생기긴 했다. 그래도 여전히 다른 동네의 돈카츠 맛집까지 가기 귀찮은 날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곳. 의외로 맛에서 카와카츠, 오제제 등의 초인기 돈카츠 맛집들보다 크게 꿇리지 않는 편이라.. 단점은 양은 좀 적게 주시는 점, 가격 면에서도 은근 비싼 식당이라는 점, 이 정도.

튀김옷보단 부드러운 고기가 강점. 사실 얼마전에 다녀온 다른 돈까스집이 너무 좋았어서 살짝 비교가 된... 하지만 만오천원 이상 비싼 돈 받으면서 허접한 돈까스 내놓는 집이랑은 비교가 안되는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