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바로 앞에 있는 카페라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공간이라 만족. 커피나 베이커리류는 딱히 특별할 것 없이 무난하다. 코코넛크림라떼는 크림이 너무 달아서 좀 남김
라탄+식물 조합이 예쁘고 군데군데 공들인 티가 나는 (인스타 감성의) 인테리어. 올 때마다 대부분 사장님 혼자 계셨던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음료가 나오는 속도가 느린 편.
스누피가 귀엽다
고라니
회기역 언차일드
미묘한 .. 인스타 감성이라기엔 조금 미흡한 실내 분위기 + 접근성 좋은 동네 카페 라는 속성의 콤비네이션 ... 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꽤 예쁜 공간에서 공부하거나 이야기 나누기 좋은 (적당한 디저트도 먹을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카페라는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 인스타 감성을 생각하고서 오기엔 소위 깬다고 느껴질 수 있을 법한 곳이라는 겁니다
특히 키오스크 주문 방식이 그랬어요
연령대가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키오스크를 굳이 설치하신 이유는 .. 아마도
사람이 주문 받는 것으로는 감당 안 될 정도로 바쁘기 때문일 것 같아서 이해가 되긴 합니다 ..
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다양한 손님이 몰리고, 2층 공간에는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듯 해요
아메리카노는 제 입맛에는 탄맛이 난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 점 때문에 같이 주문한 티라미수와는 잘 어울려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녀공용이나 좌변기와 소변기가 따로 존재합니다
(근데 핸드워시가 없었어요 .. .. )
매장 음악이 제 취향에 얼추 맞아서 잔잔하게 즐겼네요..
가신다면 2층에 자리를 잡으시기를 추천 ..
Ray
예전에 플랫화이트 마셨다 실망했었는데 이번에 마신 로투스라떼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마들렌은 너무 공산품 빵 같은 느낌... 회기역 바로 근처에 이쁜 카페는 여기밖에 없는 거 같은데 맛이 아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