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녀
2022.10 방문
갑자기 비가 와서 가는 길에 보이던 카페에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가보고싶던 카페 중 하나였다!
편지를 쓸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엽서를 적으면 해당 날짜의 1년 후에 발송해준다고 함.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라 편지 적으러 오고 싶었는데, 이 날은 시간이 없어서 그냥 카페 구경 잠깐하고 마카롱 포장함.
모든 디저트와 음료는 비건이다.
비건 마카롱도 있었음.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꼬끄가 깨진 것을 주셔서 당황. 먹는데 지장은 없으니 그냥 먹었다. 널담 마카롱은 아예 제품화가 되어 온라인에서도 구매해서 맛볼 수 있는 것 같음. No 계란, No 아쿠아파바, No 버터 마카롱이라고 한다. 유통기한이 길다는 점은 굿굿. 온라인으로 사먹는 것이 훨씬 저렴할 듯!
병아리콩으로 만들어진 꼬끄는 꽤 쫀득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는데, 딸기 필링은 너어무 달았다. 너무 달아서 결국 절반도 채 먹지 못함.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매장에서 취식하며 여유롭게 분위기도 만끽하고 편지도 적는 것 추천. 1년 뒤 도착하는 엽서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