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다마스
대중적일수록 맛내기 어렵다는 나의 지론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메뉴 순대국
서울숲 근처에서 먹는 건 다 실패해왔기 때문에 사무실이 이 동네로 옮겨왔을 때도 별 기대는 없었는데
아니 이게 웬걸? 30년 된 노포가 떡하니 자리잡은 채 나를 기다리고(ㅋㅋ) 있었던 것이다
국물과 고기 다대기 새우젓 청양고추의 조화가 기가 막히는 육각형 순대국밥!!!!! 내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ㅠㅠ
나는 곱창순대국을 주문했는데 곱창이 진~~~~짜 촉촉 고소 부드러워서 진짜 점심만 아니었으면 소주 한병 주문할 뻔했다
그리고 노포 분위기의 식당은 왠지 불친절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정말 친절하셨고
지나가던 사장님이 ‘청양고추 넣으면 칼칼허이 맛있다’는 조언도 해주셨다 which is 베리굿
그냥 최고.
지이지
내용물 실하다.
순대국 특으로 주문했습니다. 맑은 느낌의 국물이고,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요. 고기 맛도 잡내가 없어 깔끔하네요.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달달하니 괜찮구요.
당면순대만 들어간다는 점, 제가 주문했을 때 순대가 퍼져서 먹기가 힘들었다는 점 두 가지가 아쉬웠습니다.
김아무개
평타는 충분히 치는 맛. 다대기 빼고 먹었더니 국물이 슴슴한 게 좋았다. 순대만 순대국은 기계 순대 느낌이긴 하지만 한 그릇 뜨끈하게 먹기엔 괜찮았음.
추군의 태양
오늘은 선지국 주문
선지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내장도 꽤 들어있음
추군의 태양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사장님께 90도 인사 드리고 나옴
순대국 특 10000원
내장은 없고 찰순대랑
씹는 맛이 적당한 비계가 섞인
고기들이 듬뿍 들어가있음
새우젓 넣고 국물 한입 뜨는 순간에
이미 난 GG 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