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10 평

나의 홍제동 아지트💕 바 자리에 앉아서 혼술하면 사연 있어 보이는 여자같고(?) 무드 있다,,ㅋㅋㅋㅋ 안주 라인업이 조금만 더 다양하면 좋은데 사장님 혼자 운영해서 어쩔 수 없는 듯ㅠ_ㅠ 잘 끓인 짜계치에 시원한 생백주 한 잔 진짜 최고의 맛이었다🍻

명란버터우동 궁금해서 갔는데 메뉴판에서 사라지다니..🧎‍♀️ 오늘의 메뉴 엔초비 파스타 시켜봤는데 멸치가 통으로 들어가진 않고 젓갈 향이 세지도 않았다! 알단테 식감이 좋은 오일 파스타 느낌? 식으니까 조금 짠데 안주로 오히려 좋아~ 교자는 전분 묻혀 튀긴건지 바삭함과 동시에 쫄깃함이 느껴지고 겉바속촉 맛있게 잘 구워졌다🥟 화장실 빼고는 한 잔하기 좋은 술집!

대강 먹고 가서 생맥 두잔에 계란후라이 시켰는데 4000원에 저렇게 완벽하게 후라이 네개가 나올 줄이야....클라우드 생 병맥 소주 다 4000원이고 올리브도 5000원인가인데 묘하게 따뜻하고 양도 꽤 됐다. 단골 느낌 나는 손님들이 소주 맥주를 끝없이 시키고 있었고 나도 언젠가 메뉴를 차근차근 정복해 봐야지. 롱티 8000원에 잔 와인 6000원이고 가장 싼 병 와인이 25000-26000원 정도도 있었다. 혼자 운영하시는 것 치고 느리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반드시 빠른시일 내에 또 올 것.

사장님이 잘생기셔서 정해인 닮으셨다고 했는데 서비스는 없었음 ㅎㅎㅎ 홍제사는친구가 사준곳이라 좋아서 킵 ^^ 음식맛은 굿

이 날은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음식이 좀 늦게 나왔어요!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거라 이해심이 필요합니다ㅎㅎ 저번에 명란크림우동 정말 맛있게 먹어서 명란버터우동을 시켰는데 풍미 좋은 알리오올리오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재료도 팍팍 들어가고 가성비 좋게 느껴지는 술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