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벌구
어른들의 맛집 추천 한다면 난 여기
재료다 소진으로 강제로 뽈살전골 먹었는데 맛있어
수제비는 필수다
귀차니즘미식가
<귀차니즘에 젖어 리뷰를 안남기다가 남기게 만든 집>
🌕🌕🌕🌕🌕
생대구전골 소 ₩40,000
우럭구이 ₩30,000
-예약 없이 애매한 시간에 갔으나 예약하고 가는거 추천.
-주차공간 건물 뒷편에 있지만 처음에 못 찾아 가는길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댐. 30분에 600원으로 저렴.
-우럭구이를 먹고 싶으면 앉자마자 주문할것. 굽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됨. 3만원짜리 먹었지만 4만원짜리도 있음.
-우럭구이도 맛있었으나 가격 생각하고, 전골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엔 굳이 시키진 않을 것 같음.
-물에빠진 고기, 생선 좋아하지는 않으나 오늘 처음 좋아하게 됨.
-처음엔 야채와 두부 먼저 먹다가 생선 살 먹고 머리와 내장은 마지막에. 칼칼한거 좋아하면 청양고추 요청해서 넣어서 먹으면 킥. (청양고추 넣으니 너무 좋았음)
-처음에 생선을 먹을때는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하고 씹을수록 와 맛있는 생선이다 라는 느낌. 계속 끌일수록 쫄깃한 식감이 강해지며 여전히 맛있음.
-무도 달고 맛있고 콩나물도 아삭거리며 신선하고 맛있음. 국물은 미나리 국물에 깔끔함.
-무엇보다 생선을 먹었는데 비리거나 입에 찝찝함이 거의 남지 않아서 놀람.
-이번엔 못먹었지만 예약하면 내장볶음도 있다고 함. 다음엔 대구지리에 내장볶음 먹고싶음.
-일하시는 이모님들도 친절하셔서 더 만족했던 식사.
김벌구
나 헛살았네
인천 산지 60년째인데 이런 맛집 오늘 알았어
친구 한명이랑가서 민어회도 못먹고 방어도 못먹고
미쳤다 생 대구 전골 ㅠㅠㅠㅠㅠㅠ 도랐냐고요
소주안주로 최고인거 같아 너무 시원해
수제비 사리 필수다 필수
🌵
친구가 오래된 맛집이라고 데려가준 곳
탕이 진짜 싱싱하고 맛잇슴 !!
방어도 좋앗지만 탕이 깔끔하니 넘좋앗다..
반찬도 개인별로 따로 주고
수제비가 손수제비인 점도 좋아요
이나가
0. 상호가 용인정인 이유는 선대 사장님 내외가 용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1. 74년 오픈하셨다고 하니 단순 년도로만 따지면 50년 이지만 메뉴의 굴곡이 좀 있는 편이다.
사장님 인터뷰를 보았는데 꽤 재밌게 읽히는 편이라 소개한다.
1-1. 처음 몇년간은 분식집. 용인이라는 내륙에서 와서 생선과 안친하기도 하고 70년대는 혼분식 장려로 인해 분식이 친숙해지던 시기라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한다.
1-2. 그러다가 장사가 너무 잘 되어 분식집 - 한식집으로 업종 변경을 한차례, 그리고 이후 해물 전문점을 해보자 하고 해물전골 전문점으로 또 한차례 업종의 변경이 있었다 한다. 그래서 각종 패류와 해물을 잔뜩 넣은 해물전골 전문점으로.
1-3. 또 이렇게 몇년 해보니 해물마다 제철이라는게 있는건데 철마다 재료 수급이 너무 힘들어서 언제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생태를 이용한 생태탕을 대표메뉴로 하였고 이 집의 오랫동안 간판 메뉴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1-4. 그런데 아뿔싸… 설마 동해해서 명태가 사라질 줄 누가 알았으리. 그래도 생태탕을 포기하진 않고 일본 북해도 산 냉장 생태를 이용해 장사를 지속.
1-5. 그런데 아뿔싸…222 설마 일본에서 원전이 터질줄은 누가 알았으리. 일본산, 특히 일본 해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심해졌고 이후 생태탕과 비슷한 결의 생선을 고르다가 국내산 생 대구를 이용한 대구탕이 이 집의 간판메뉴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 지금도 대구탕이 간판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생태탕, 민어탕이 메뉴에 남아있다.
탕들은 지리와 매운탕으로 주문 할 수 있는데 높으신 분께서 사주시는 자리라 대구탕을 둘 다 맛 볼 수 있었다. + 방어회도.
방어회는 22/23 FW시즌 첫 방어긴 한데 아직 물이 덜 찬거 같으니 논외.
생대구탕. 정말 좋은 탕은 별거 없이 좋은 재료만(이게 별거긴 한데) 으로도 깊은 맛이 난다. 여기처럼.
역대 제일 맛있는 지리가 복이었는데 생각을 좀 달리 하게 되는 맛. 대구가 유명세에 비해 익숙한 생선은 아닌데 비싼데 비싼 값을 하는 듯.
매운탕은 옆테이블 것 맛만 조금 보았는데 저는 지리가 나았습니다. 물론 매운탕이 낫다고 하는 사람도 존재.
3. 주차장이 건물 뒷편으로 있고 점심에도 예약이 없다면 대기를 해야 할 수 있다.
상호부터 음식까지 젊은 층 취향은 아니지만 그 만큼 다른 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집.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