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제주도 살기도 하고
요즘 알고리즘에 무한도전이 나오길래
쉬는 날 방문
무도키즈인 나같은 사람은
웃으면서 방문 하겠지만
어른들 모시고 여기 들렀다간
엄청나게 혼날지도…
맛이 참 없었다
그렇지만 1.5인 이유는
이 식당이 나오는 무한도전편을 재미있게 봤기때문
타룬
마라도 가면 짜장면을 먹어야지요. 생각보다 중국집이 너무 많아서 어딜갈까하다가 오리지널 방송도 탔고 홀릭분 리뷰도 있는 이곳을 택했다. 서비스는 거의다 셀프고 벽면의 TV에서 방송 하이라이트 편집본이 반복 상영되고 있다. 생각보다 음식 퀄리티가 괜찮은 편. 짜장 위에 매콤한 해물볶음이랑 톳이 올라가 있어 독특한 사천짜장 느낌이 난다. 짬뽕은 좀 맵긴 한데 맵찔이인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고 버섯과 해물, 야채가 풍성히 들어있다. 전복도 들어있어서 놀랐다. 없는 건 사진 뿐. 왜 안 찍었지…? 암튼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드시겠다면 추천할만한 집.
웅치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면도 가늘어서 간도 잘 베이고 먹기 좋았음
야미슐랭
2022.2.1
우리나라의 최남단 마라도에 위치한 짜장면 집. 아주 야트막한 평지로 이루어져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하선 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10여개의 짜장면집이 몰려있는 전국 최대의 짜장면특화거리!!!! 그러나 맛은....그 누구도 보장하지 못하지요. 대체 왜 특화거리가 있는건지 원 ㅡㅡ
이창명아저씨의 "짜장면 시키신 분~~~~" CF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Anyway, 왕년에 무한도전의 찐팬이었던 나는 정형돈과 노홍철의 에피소드를 잊지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마라도를 방문하게되었으니, 성지순례를 해본다. 드디어 와보는구나👏
내가 먹은 메뉴는
-해물짜장면 9,000원
우선 가격이 착하지 않다. 대체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기에 가격이 저리 비싼가요? 물론 특수한 장소라서 재료나 인건비가 포함될 수 있다지만...
착석 후 첫 느낌은 손님이 많아서인지 테이블이 매우 지저분했음. 물 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손님을 받아내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그렇다면 홀 담당을 한 명둬서 청결을 유지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배짱장사 당당하네요.
꽤 시간을 들여 기다려 짜장면을 받았는데 충격적인 비주얼. 면은 잘 안 빨아내서인지 다 떡같이 붙어있으며 되직한 소스가 면과 잘 어우러지지않음. 차라리 면의 모양이 일정하지않고 거칠었으면 좀 잘 배었을듯, 역대급 독특하고 처음 접하는 맛.
고명으로 빨갛게 양념된 오징어와 자잘한 해물이 조금 올라가있는데요,그게 매운맛을 가미하네요. 매운 맛 마저 없었으면 진짜 못 먹을듯한 맛.
그리고 여기 톳이 꽤 들어있는데 백종원 도두반점같은 느낌의 부드럽고 정돈된 톳이 아니라 거칠고 각각의 크기가 달라서 잔뜩 불고 붙어있는 면과 식감이 너무 달라.
조화롭지않아, 아름답지도않고 창조적이지도 않아.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식사였고 이런 경험은 평생에 한 번이면 족하리라.
돼지새끼
맛을 기대하고 먹는 것은 아니지만 마라도의 상징적인 의의를 갖는 원조 마라도 짜장면집이다. 마라도의 너른 평야와 해안과 돌들 그 안쪽에 난데없이 자리해있다. 마라도에 가면 짜장면을 먹어야 한다는 K-관광 압박이 있어 들어가 주문을 했다. 짜장면 하나만 먹을 적에는 '아 정말 상징적인 의의만 갖는구나'할 정도의 맛이었으나 짬뽕과 같이 먹다보니 짬뽕 한젓가락 먹고나면 짜장면 한젓가락 먹고싶어지고 짜장면 한젓가락 먹고나면 짬뽕 한젓가락 먹고싶어지고 짬뽕 한젓가락 먹고나면... 이런식으로 다 먹게 된다. 참 묘하다. 각기 하나씩 보면 절대 훌륭한 맛이 아닌데말이다. 아마 마라도를 한바퀴 전부 돌고나니 허기가 진 덕도 있겠지만 톳과 해물들이 들어간 색다른 맛이라는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난 이렇게 마라도까지 가서도 돼지같이 다 처먹고야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