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iccio
홍대 근처에서 흔하지 않은 한식집. 백반까지는 아니지만 쭈꾸미나 제육볶음 주문하고 나오는 반찬 같이 먹으면 든든하다. 양도 꽤 많고, 양념은 살짝 매운편이지만 녹두전 하나 같이 하면 조합이 좋다. 보통 회사 근처에 있으면 점심먹기 좋았을 곳. 볶음류는 2인분 단위로 주문이 되서 4명 맞춰가면 딱 좋다.
면발
따뜻한 국물 밀가루 음식 중
서울 최애.. 장르불문..
근데 이제 코다리 냄새도 기가막혀서
둘이 오면 절대 안 되는 ㅠㅠ
사진 1번 털레기 수제비 2인분입니다
5인분 아닙니다
2인분이 최소 주문이라 둘이 오면 코다리 못 묵어요 ㅠ
최소 3인팟하세요
연남동 머법관
고마워… 네가 여기 있어줘서…
어찌보면 굉장히 쌩뚱맞은 자리에 자리한 주막 창천점. 홍대나 신촌 번화가와는 제법 떨어진 자리라 운영이 잘 되려나 싶은 마음은 그저 공상일 뿐, 매번 가게 앞을 지나가면 내부에 가득한 손님들을 보며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된다.
얼마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 김삼순이 비빔밥을 야무지게 먹는 모습을 보고 최근에 내부 인테리어를 정비한 주막 창천점에 방문했다. 기존에도 넓고 쾌적했는데 훨씬 깔끔해진 분위기. 보리 비빔밥 주문했서 야무지게 비벼 먹었다. 비빔밥 한 그릇에 9,000원. 이 가격에 이렇게 야채 양껏 넣어 찹찹 비벼 먹는 비빔밥은 귀하다. 암. 귀하고 말고.
센치키모
보리밥, 털래기수제비로 유명한 체인.
가볍게(?) 먹자며… 녹두전과 코다리구이.
그리고 동동주.(옥수수 동동주인것 같다!)
보리밥 재료로 쓰이는 나물류가 반찬으로 나오고.
짭쪼름한 코다리에는 슴슴한 콩나물무침을,
열무철인 지금 열무김치에 동동주 잘 어울리고.
브레이크타임 없어 4시에 가까운 시간.
익는데 오래 걸려 바쁘면 안해주다는 녹두전도 주문할 수 있었다. 파 간장보다는 양파간장이 생각나는 슴슴한 전.
5시를 넘기자 어르신들이 우르르 오신다.
주말에는 어르신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브레이크타임 없고, 익숙한 메뉴가 매력인…
공항철도 홍대입구 역과도 가깝다.
점바기
얼갈이 배추와 새우가 들어간 된장 국물 수제비.. 커다란 뚝배기에 엄청난 양으로 나온다. 처음 먹어본 털레기 수제비는 맛이 없진 않았는데 매력을 찾는 덴 실패.. 녹두전은 녹두 향이 좋았다. 물통 관리가 청결히 안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