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늘솜당

빵이 맛있다. 가격이 비싸진 않고, 거의 모든 메뉴를 맛있게 먹었다. 특히 레몬머랭타르트?는 잊을 수가 없는 맛. 음식 외 주변 경치나 카페 분위기도 좋은 편. 2층이나 루프탑에선 시흥의 한가로운 자연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카페임에도 음료 맛이 영 별로. 여기서 먹은 딸기라떼가 인생 최악의 딸기음료였다. 요약. 빵이 괜찮고 넓은 공간과 예쁜 경치가 장점. 안 마시니만 못한 음료는 단점.

#딸기팡도르 빵값은 비싸지만.. 맛은 있는 편.. 넓고 자리가 많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아요

한가로운 주말 오후, 평범한 여유 즐기기 좋은 카페 무난무난한데 또 장점이 많았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하고 넓은 마당도 있고 매장도 2층으로 넓어서 아기 데려가기에도, 단체로 가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밖에도 야외 자리가 많고 2층에서도 탁 트인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가 많아서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늦은 오후 시간대라 사람이 꽤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한가해서 좋았어요. 인테리어랄것은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매장이 깔끔하고 계속 청소하는 직원들이 보여서 관리를 열심히 하는구나 생각 들었어요. 생각보다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웬만한 빵집보다 종류가 많았고 스콘이나 와플 종류도 다양해서 커피에 곁들이기도, 빵류는 끼니 대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음료> 메뉴도 다양한데 (밀크티도 무려 3종류나 있었어요.) 가격대가 6000원 대로 조금 있었어요. 뭐 그런데 요즘은 어디나 이정도 가격대니까 장소대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먹은 메뉴는 -찰 고구마빵: 겉이 조금 굳어서 실망.. 그래도 속은 고구마로 꽉 차 있어서 맛있었어요 -브라운치즈 와플: 생크림이랑 브라운 치즈가 듬뿍이라 맛있었어요. 와플은 평범했던 것 같아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오!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약간 탄맛 있지만 산미가 더 주요한 호불호 없을 듯한 맛있는 아메리카노였어요 -얼그레이밀크티: 유리병 가!득! 들어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맛도 괜찮더라구요. 부드럽고. 가벼운 산책로도 있어서 힘들지 않고 잠깐 걷기 좋대요 특별할건 없지만 근처 가볍게 나가고 싶을 때 한번쯤 여유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빵들이 대체적으로 다 맛있다. 그리고 녹차라떼가 진짜 너무 진해서 행복했다. 갠적으로 추천하는 빵은 앙버터!

빵으로 유명한 데지만 빵은 안먹고 바닐라라떼 먹었는데 6300원에 이런 맛이면 화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