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가서 책방 내부 구경하고
저녁에 가서 감와인 한 잔 하며 중고책방에서 책을 읽고
읽던 책 뒷내용이 궁금해서
다음날 낮에 다시 가서 야외에서 잠시 멍때리다가
전날 밤에 앉았던 그자리에서 책 뒷부분을 읽고 왔다
매주 신간이 들어오는 책방
사장님의 인생 연대기가 벽 한켠에 붙어 있는데 매우 흥미롭다.. 서점 두곳을 운영 하면서 아이를 셋을 낳으시고
청도로 이사 와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고
그 결과로 지금 여기와 같은 책방 겸 카페 겸 칵테일바 겸 레스토랑 겸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계심
그리고 이제는 첫째 딸이 경영에 참여 한다고 하니 더 흥미롭다
공간 조경도 예쁘고 어디서든 자연스레 자리 잡아 앉아
책 1권 집중해서 읽기 좋은 환경이다
낮에 마신 차도 향긋했고
내 뒷통수 너머에서 들려오는 닭 울음소리와
천천히 부는 바람이 아주 평화로웠다
저녁에 마신 감 와인은 시원하게 먹고 싶어
나중에 얼음 요청해서 칵테일마냥 말아먹었는데
나는 그게 더 좋았음~~~
느느
[청도] 오마이북 ★★★☆ 재방문 의사 : 유
한적한 동네, 쾌적하고 예쁜 북 카페. 요즘 트렌드대로 책을 판매하는 서점 카페. 마당, 뒷마당, 1층, 2층이 각각 다채롭고 책 셀렉도 좋은 편. 음료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