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투바틀

투바틀 크리스마스에 친구랑 뭐하지 하다가 집근처 와인바로… 방어세비체가 맛있었습니다. 다른것도 괜찮았어요

투바틀 이제 그만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이 바뀐후로 첨 가는거라 써봅니다. 일단은… 와인을 보틀로만 팔아요 ㅠㅠ 가볍게 한 잔 하려고 갔는데 한병 마신여자 되었네요. 메뉴는 좀 더 많아진거 같아요. 안주가 좀 더 든든한걸로 바뀐거 같은데 식사후에 간거라 확인을 못해봤네요. 사장님은 친절하십니다… 인스타 보면 정기적으로 시음회나 할인판매같은걸 하시는 거 같아요.

예에에 먹었습니다.. 처음에 먹은 와인은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현아가 먹어서유명해진 와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초심자용 달고 스파클링 있는 레드와인! 두번째는 브래드 앤 버터라는 브랜드 명이 넘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기본이라는 숙어라고 알려주셨어요.. 향이 정말 과일같기도 하고 빵같기도 했습니다 맛있었어요. 피노누아 종은 껍질이 얇아서 맑은 붉은색이 난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여긴 안주도 자주 바뀌고 맛있는데 양이 작아요 덕분에 술로 배를 채웠습니다(?)

언니가 주식배당금을 받았다며 기념으로 한턱 크게 쐈습니다. 처음엔 추천으로 로제중에서 드라이한걸 골랐는데 각 해마다 몇병씩만 생산된다는 로제 봉봉을 먹었구요(언니나 저나 한정에 약해서) 패션후르츠 향과 진한 복숭아 향이 났습니다 두번째로는 알쓰인 동행인을 위한 시드르 부쉐 바이오 스파클링을 먹었는데 언니가 자취하던 시절에 바카디 먹던 얘기를 해서 웃겼구요…. 마지막으론 타피 피노그리지오를 먹었는데 이것도 또 사장님께서 몇병 안들어왔다 그래서 먹었는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청포도향? 청량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안주와 술을 끊임없이 시키니까 딸기에 생크림 올린걸 서비스로 주셨는데 그거랑 되게 잘어울렸습니다. 여러술을 마실 수 있어서 좋았구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아마 또 갈 것 같네요

투바틀 또 갔습니다. 술을 잘 못마시는 친구랑 가서 추천을 받았어요 폰즈 말바시아라는 약간 기포가 있는 달콤한 와인이었는데 저는 그 친구가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걸 처음봤어요. 조개찜보다 치즈튀김이 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