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뺑오마담

#뺑오마담 #백석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또 소금빵 맛집을 찾아봤는데 결과적으로 소금빵은 겉이 바삭하지 않아서 (조금 있다 먹어서 그럴수도) 실망이었지만 그외에 레몬마들렌, 치아바타, 머랭쿠키 다 🐶맛있었어요ㅠ 케이크들도 다 심플하고 맛있게 생김

일산쪽을 들리는 김에 빵집도 들려볼겸 가본 뺑오마담. 다들 인생 크루아상이라고 칭찬하시기에 꽤나 기대했었는데 거기엔 미치지 못한거 같아 아쉬웠다.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몽블랑을 사와서 점심후 디저트로 먹었다. 우선 몽블랑은 겉바속축의 기본을 어느정도 구현했으나 시럽의 단맛이 충분하지 않은 느낌…? 확실히 김*모베이커리의 몽블랑을 따라가지 못한다. 크루아상도 결이 확실히 나뉘어져 있고 버터를 많이 썼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런거 치곤 버터 향이 약했다. 발효버터를 썼을 때의 끝의 신맛도 안 느껴졌고. 그래도 뺑오쇼콜라의 초콜릿이 살짝 우유맛이 나면서 진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본은 되어있지만 그 이상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던 곳.

케이크, 쿠키, 크루아상, 앙버터 골고루 먹어보았어요.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제빵/제과점인지라 음료가 다양하진 않고, 실내 테이블도 최대 3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 2개 뿐인지라 테이크아웃을 추천해요.

밋업으로 일산을 방문했을 때 가는 길에 있던 뺑오마담. 역시나 이날도 올때 맛있는거 사와~ 라는 엄마의 특명에 호다닥 망플에 검색 후, 페이스트리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들어갔습니다. 페이트스리류 외에도 식빵, 구움과자, 샌드위치, 케이크 등등 종류가 다양했어요. 전 크로아상이랑 샌드위치, 마들렌을 샀습니다. 레몬 마들렌은 다음날 먹으려고 보니 사라져 있더라고요. 맛있었다는 엄마의 후기 ㅎ.ㅎ 크로아상은 어떻냐는 질문에 "음 여기 버터가 많이 들어갔네 맛있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샌드위치는 바게트로 만든 것과 크로아상으로 만든 것 두가지가 있었는데, 리뷰도 그렇고 직원분도 크로아상이랑 빵오쇼콜라가 대표메뉴라고 하셔서 크로아상 샌드위치로 선택! 샌드위치로 먹었더니 뺑오마담의 장점인 페이스트리의 바삭함은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하루가 지나서 먹었는데도 살아있던 햄과 토마토 크로아상(눅눅함 1도 없었어요!!)의 신선한 맛에 완전 반했습니다. 한끼 식사로 충분한 양도 만족스러웠고요ㅎㅎ 일산이지만 재방문 의사 완전 있습니다:)

백석동 공원 앞, 내공있는 베이커리. 셰프님이 에꼴 레노트르 출신이셨던 것 같아요. 양파 크림치즈와 바질이 샌드된 세이버리한 페이스트리가 바삭하고 맛있어요! 흔치 않은 맛. 초가을에 선물해 나누어먹은 딸기 돔 생크림 케이크도 촉촉하고 부드러워 좋았어요. 친절하시고 맛도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