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던 대학생 시절 어둑어둑하고 음습한 분위기에 싼 안주들 시키고 3000cc에 소주 한병 부어서 소맥을 달렸던, 이곳에 가면 모두 꾸러기가 되어서 나온다는 잠꾸러기를 오랫만에 방문. 오픈된 룸 형식으로 되어있고 각 룸의 입구는 매우 낮음. 요상한 계단으로 올라가면 복층 구조에서 양반다리하고 먹을 수도 있으나 화장실 가기 매우 불편. 터방내와 마찬가지로 분위기를 먹는 곳. 대학생 기분내며 3000cc 시켰는데 생맥 안된다고 하셔서 시무룩.. 아 그리고 화장실 남녀공용에 쭈구려앉는 화변기(?) 1개밖에 없고 그마저도 줄 당겨서 물내려야 되는데 그마저도 안되서 걍 바가지로 물퍼서 내림..
오잉
씨이이이끄럽고 사람도 많고 왁자지껄 정신 사납지만
술에 취하면.. 그런 것들이 모...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
특별히 뭔가 특색 있다거나 한 건 아니구 그냥 평범한 술집입니다
무슨 방..?처럼 생긴 자리? 어둡고 아늑한 곳이 있는데 거기는 개방되지 않는 느낌이어서 전 좋았어요
그리구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세용 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