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창
금남시장 원쉐프 와인바
금호동 금남시장 근처 언덕길에 간판 없는 일층. 큰 덩치 쉐프 혼자 다 한다.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의 와인바.
이날 밥 내는 친구의 주문이라 완전 맡김차림이라 메뉴도 보여주지 않네.
모둠회. 도미, 방어, 광어 실한 두께로 썰어 낸다. 우니는 아무 향이 없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품목. 감태가 구수하다.
굴전. 굴이 듬뿍 든, 굴전이라기 보다는 굴빵에 가깝다. 이거 한 쪽만 먹어도 배가 찬다.
스지, 사태, 양지들이 잘게 다지다 시피 해 참나물과 무쳐낸 수육.
굴튀김과 통새우가 든 짜조. 기름지게 배부르다.
생선구이와 알리오올리오.
4-5만/인
호박인형
불친절, 하수구냄새
역삼동꽃사슴
회를 못 먹어서 그런지.. 저에게는 명성만큼의 큰 임팩트는 없는 식당이었어요. 공간은 아늑하다기 보단 조금 인테리어가 덜 된 느낌이고.. 사장님도 이런 류 주점 치고는 친절하신 편은 아닌거 같아요🤔
주점은 음식맛만큼 그 곳에서 보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메뉴 서빙 순서를 바꿔달라고 한 것 가지고 저희 일행이 조리 순서를 바꾸는 바람에 나머지 모든 테이블에 요리가 지연됐다며 세워놓고 오랜시간 다그치셨는데 좀 무안했어요.
예약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요리가 그만큼 맛있었냐고 하면…🤔🤔🤔 여튼 저는 두 번은 안 갈거고 주변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건대역오번출구
금남시장 한구석에 위치한 와인주점 최근 1~2년 사이 적당한 요리들과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소위 와인바라 불리는 주점들이 많이 생겼다. 유행에 편승했는지는 몰라도 제법 인기 있는 곳이었는데.. 음? 영업시간 제한 때문에 충분히 이용하지 못한 점도 있지만 음식 맛도 그냥저냥이고 서비스도 쾌적하지 않고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분위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내가 시대에 뒤떨어진건가 라는 물음표가 많이 생겼었던 곳.
관악산공돌
요새 이 가격에 이 맛에 이 분위기에 가능한 와인바 있으면 알려주세요.
요리 맛은 중상
와인 가성비 중상
분위기 중상
예약 난이도 매우 어려움...
몇몇 후기에 소문만큼 아니라는데 저는 이 정도 맛이랑 분위기에 가성비 좋은 곳을 몰라서...
소스맛집이기 때문에 소스 있는 메뉴 주문하세요.
더 유명해지면 안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