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리뷰뽈레 리뷰전체 평점3.4추천100%좋음0%보통0%별로0%리뷰 서비스 뽈레를 통해 수집된 리뷰입니다리뷰 1건전체보기서동추위도 눈자락도 없는 겨울이 시무룩했다. 어둑한 종로 골목길에 가랑비만 드문드문했다. 오래 끓인 되비지가 따스하고 담박하고 맹맹했다. 빗소리보다 보드랍고 보슬보슬했다. 뼈다귀를 건져 살만 발라 되비지에 도로 담았다. 밥을 붓고 한데 섞어 비비듯 말았다. 간장을 둘러 간을 올렸다. 김치를 올려 맛을 더했다. 차근차근 잔뼈를 골라 천천히 먹었다.리뷰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