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커피 한약방 혜화점

약방 컨셉인듯! 가게 분위기 무드있었구 운좋게 들어가자마자 앉았다! 전체적으로 그냥저냥 무난! 애플 시나몬이 갠적으로 취향이었음~~!

혜화에 위치한 독특한 컨셉의 카페. 주말 오후 4시 기준 웨이팅 있었음. 스테인글라스 때문인지 내부 조명이 어둡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고 소리가 엄청 울려서 좀 답답했음. 라즈베리 에이드와 판나코타, 알쿠니아 타르트 주문. 가격 대비 양은 적었지만 라즈베리가 듬뿍 들어가 새콤달콤했던 에이드. 근데 마치 이 컵 째로 냉장고에 얼려두었던 것처럼 요상한 살얼음?이 있는 상태로 나옴. 알쿠니아 복숭아 디저트, 그냥 평범한 타르트 맛. 판나코타도 그냥 우유푸딩 맛. 탱글보다는 찰랑에 가깝다.

혜화 골목길을 헤매다 커피한약방을 우연히 발견해 반가웠다. 아주 특색있게 잘 꾸며놓은 내부 공간도, 주문해 마신 에스프레소/콘파냐도 마음에 들었다.

아메리카노, 라떼, 소금빵 주문. 일단 아메리카노는 에티오피아 원두로 주문핬는데 산미 강함. 원두 설명에 맞게 얼그레이 블랙티 향도 좀 나니 괜찮았음. 라떼는 무난함. 그냥 좀 잔이 들기가 불편해서 불안했음. 소금빵은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음. 맛이 없는것 까진 아니지만 버터맛 진한 그런 맛이 아니라 모닝빵에 소금 뿌려져있는 정도의 맛. 그냥 다른 디저트 먹는게 나을 듯. 디저트가 아쉬웠으나 커피가 괜찮은 곳. 🌕🌕🌕

커피도 나쁘지 않고, 공간 분위기 아늑하고 한데 막 다음에도 갈래요! 라는 마음이 드는가 하면 그건 또 딱히 아닌..?ㅋㅋㅋㅋㅋ 타르트지가 참 딱딱하더라고요😂 아쉬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