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친척이 보내주셔서 먹어봤는데 달고 맛있어요. 크레이프케이크 같은 느낌이고 디저트로 조금씩 잘라서 먹기 좋아요.
야미슐랭
2021.12.03
용담 해안도로에 위치한 카페. 바로앞이 바닷가이고 유명한 어영소공원이 펼쳐져있다.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
1층을 들어서니 고소하고 은은한 달콤한 포근한 향기가 넘실거린다. 디저트카페에 온 것이 실감나는 먹깔스런 향. 잔뜩 기대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본다. 실제 1층은 바움쿠헨을 판매하는 장소인듯하고 2층에서 주문을받고 마신다.
바움하우스는 바움쿠헨을 만들어 파는 디저트카페이다. 바움쿠헨은 전통의 독일식 케이크로 직역하면 '나무케이크'라는 뜻이란다. 케잌을 잘랐을때의 단면에 겹겹이 쌓여있는 방식이 나무의 나이테처럼 보여서 그랬다고한다. 진짜 그렇게 보임.
제공받은 제품은 커피와 미니바움.
플레인링바움과 녹차링바움(추가)로 시키고 한라봉 오름타르트(추가)를 시켰다.
타임..인듯 보이는 허브가 올라가 있다. 향이 꽤 강한 허브인데 빵향을 조금 방해하는 듯도 싶고..
예상외로 조금 저항력이 느껴지는 표면에 당황했다. 엄청 소프트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모습. 녹차 바움쿠헨이 조금 더 내 취향에 맞다.향이 상당히 좋고 예상가능한 좋은 맛. 플레인은 평범히 맛남.
한라봉오름타르트는 5,800원. 얇고 바삭한 타르트빵이 맘에 든다. 한라봉의 향이 아주 진하게 나고 크림에 그 맛이 잘 섞여들어가있어서 맛이 참 좋았다.
작은우체국
1층은 케잌하우스로 선물 위주로 판매하고 2층은 카페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밤에는 외관이 예쁘고 낮에는 안에서 바라보는 용담 해안이 예쁜 곳입니다. 2층 카페는 테이블 배치와 간격도 적절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잘 꾸며져 있어 전체적으로 사진 찍기 참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굉장히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카모마일과 한라봉 미니 바움을 주문했습니다. 카모마일은 커다란 티백에 가득 담긴 카모마일 꽃이 인상적인데요 제가 마셔본 카모마일 티 중에서는 가장 맛과 향이 강하고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바움 케잌의 경우도 곁들여 먹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라봉 시럽이 너무 달거나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는 것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물론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만 이정도 뷰와 맛이라면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 곳을 지나게 된다면 몇 번이고 더 들러봐도 좋을 곳입니다.